• 최종편집 2024-05-19(일)
 

‘구가의서’ 수지가 유연석과의 ‘정략혼인’ 명령에 폭풍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14회 방송에서는 담여울(수지)이 아버지 담평준(조성하)으로부터 박태서(유연석)와의 혼인을 준비하라는 갑작스러운 말을 듣고는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담겨졌다.

최강치(이승기)가 반인반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최강치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던 담여울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혼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극중 최강치와 담여울은 등축제를 보기 위해 저잣거리로 내려갔다가 밤을 새고 ‘무형도관’에 복귀했던 상황. 두 사람의 외박 사실을 알게 된 담평준은 격노했고, 담여울을 비롯해 최강치, 박태서, 곤(성준), 공달선생(이도경)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여울이는... 태서가 이번 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태서와 너의 혼사를 진행할 계획이니 그리 알거라”며 담여울과 박태서의 혼인을 발표했다.

담여울 뿐만 아니라 최강치, 박태서, 곤, 공달선생 등 모든 사람이 담평준의 말로 인해 당혹감을 내비쳤던 상태. 충격을 받은 담여울이 “아버지 너무 갑작스럽습니다. 왜 갑자기 그런 말씀을...”이라며 입을 떼자, 담평준은 “갑자기가 아니니라, 이는 오래전부터 무솔과 나의 약속이었느니라. 두 집안의 오랜 약조이니 앞으로는 경거망동하지 말고, 도관의 모든 수련 훈련에서 빠지거라. 지금부터는 아녀자로서 모든 몸가짐과 행동거지에 삼사이행토록 해야할 것이야”라고 엄중한 명령을 내렸다.

담평준은 최강치가 자신이 최강치의 아버지 구월령(최진혁)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경우 담여울에게 닥칠 비극적인 시련을 걱정했던 것.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최강치와 담여울의 관계를 잘라버리기 위해서 초강수를 뒀던 셈이다.

하지만 최강치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던 담여울은 날벼락 같은 혼사 소식에 홀로 눈물을 쏟아냈고, 최강치와 박태서 또한 담평준의 정혼 명령에 심란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강치는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담여울에 대한 감정을 서서히 알아가는 상태였고, 박태서는 최강치와 담여울의 남다른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 과연 담여울과 박태서의 혼인이 성사될 수 있을 지, 최강치와 담여울의 사랑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안돼요! 이승기가 어서 사람이 되어서 수지랑 이뤄져야지요...!”, “오늘 처음으로 조성하가 밉네요! 왜 누군가를 사랑하는 딸 수지의 마음을 몰라주는 건가요!! ‘강담 커플’사랑하게 해 주세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수지도,,,수지 방 문 뒤에서 속상해하는 성준도,,,황당해하는 이승기와 유연석도...모두 다 불쌍한 사람인 거 같아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사진=‘구가의서’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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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수지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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