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2(일)
 

‘여왕의 교실’ 윤여정이 비밀에 쌓인 교장선생님의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여정은 6월 12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에서 ‘산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용현자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여느 위엄 있는 교장선생님의 모습과 달리, 앞치마를 두른 채 호미를 들고 흙투성이가 된 채 토끼장을 관리하는가 하면, 거친 톱질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독특하다 못해 이해할 수 없는 교육 철학을 가진 ‘여왕’ 마선생과 대립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는 용현자의 태도와 판단은 앞으로 진행될 드라마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 ‘국민 엄마’의 모습을 벗고, ‘의문스런 교장’으로 대변신을 선보일 윤여정의 무게감 있는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여정의 첫 촬영은 지난 11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야외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윤여정은 면팬츠에 큼직한 앞치마를 걸치고 손에 장갑을 낀 채 호미를 들고 촬영장에 등장,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흙투성이가 된 상태로 학교 구석구석을 비밀스럽게 돌아다니는 용현자 교장선생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던 것.

특히 윤여정은 5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뙤약볕 속에 쭈그리고 앉아 화단을 살피고, 토끼장을 청소하고, 톱질을 하는 등 다소 격한 연기를 펼치면서도 도리어 자연스럽게 흙을 만지며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는 귀띔.

또한 얼굴에 흙이 묻도록 촬영이 계속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는 연기로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최선을 다하는 베테랑 배우 윤여정의 모습에 제작진 모두 다시 한 번 “화이팅”을 외치며 의욕을 다졌다.

제작사 측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국민 엄마’로 폭풍 호응을 얻었던 윤여정이 비밀스런 교장선생님으로 파격 변신,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자연스럽고 편안하지만 그 속에 레전드급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윤여정이 명품 배우군단과 함께 극의 중심을 잡아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매주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현실감 넘치는 소재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은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6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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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윤여정, 비밀에 싸인 교장선생님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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