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스타가 따로 없었다. 모두 동료이고 형이고 동생이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8회에서 예체능팀과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의 볼링 경기에서 4:0 스코어로 예체능팀의 대패가 그려졌다.

경기 후 락커룸에 집결한 예체능팀은 4:0 퍼펙트패를 당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충격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으로 활약을 기대했던 이병진이 끝내 눈물을 흘리며 속내를 전해 예체능팀을 숙연하게 했다.

특히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최강창민의 진심 어린 눈물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이) 볼링 치는데 도움도 안 되고 형들이 나를 봐줄 시간에 더 개인 연습을 했어야 되는데 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하며 형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실 최강창민의 부담은 이전 프로젝트였던 탁구에서 시작됐다. 11:2로 패했던 탁구 경기 이후 볼링 역시 초보라는 핸드캡으로 형들의 지도를 받아왔던 것. 그러나 팀에 대한최강창민의 진심은 경기마다 묵묵히 응원하고 기도하는 절실한 모습으로 드러났었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2군 선수처럼 최강창민은 늘 뒤에서 응원했던 것.

그의 진심을 알고 있던 형들은 그래서 최강창민의 눈물이 안타까웠다. 안형준은 자신을 진심으로 따랐던 최강창민을 포근히 안아주며 위로하고 이수근을 비롯한 형들은 평소의 짓궂음을 접고 동생을 위로했다. 자신의 부족함으로 형들의 경기력에 누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최강창민의 모습은 소박하지만 진심이 가득한 막내의 마음이 그대로 다가온 순간이었다.

한편, 8회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 예체능팀은 볼링 지옥훈련을 예고했다. 월성동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난 후 예체능팀은 '7명 동시에 스트라이크 치기'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그 가운데이번 볼링 지옥훈련을 통해 예체능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최강창민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최강창민은 바쁜 스케줄 속에도 끊임없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왔다. 연습실에 직접 탁구대를 설치해 탁구 연습을 하거나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볼링장에 가서 그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

또한 살신성인한 몸개그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던 그가 다음 대결상대인 인천 동춘동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80도 달라진 예체능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서서히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으며 형들 뒤에서 묵묵히 때를 기다린 최강창민. 매회 발전하는 모습으로 그의 노력의 결실이 빛을 발할 순간이 멀지않은 가운데 그의 눈부신 활약은 다음주 '우리동네예체능' 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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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예체능 막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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