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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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치명적인 반전매력으로 조선 최고의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김현주(얌전 역)는 이덕화(인조 역)에게는 순진한 얼굴로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순한 양으로, 송선미(강빈 역)와 고원희(중전 역) 앞에선 표독스러운 천하의 악녀로 변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호평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
 
9일(일) 방송된 JTBC ‘꽃들의 전쟁’ 24회 에서 얌전(김현주 분)은 중전(고원희 분)의 명에 의해 형틀에 묶여 심문을 당하는 순간에도 눈 하나 꿈쩍 않는 모습으로 “사람을 불러다놓고 잠이 드셨나”며 그러니 누울 자리 앉을 자릴 잘 살펴보시고 소인을 잡아오셨어야지요”라고 표독스럽게 중전의 약을 올리며 그녀를 기만했다.
 
반면, 얌전의 회임 사실이 밝혀져 중전을 벌하려는 인조 앞에서는 “그 나이가 되도록 자식 하나 낳지 못하는 중전마마의 가엾은 처지를 생각하셔야지요 (중략) 더는 중전마마를 탓하지 말아주십시오”라며 선하디 선한 얼굴로 눈물을 글썽이며 다시 한 번 인조의 마음을 녹이는 장면은 순한 양의 탈을 쓴 악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특히 자신을 심문했던 중전의 손을 잡으며 사악한 미소와 함께 “조금만 더 참으시지 그랬습니까 (중략) 설마하니 내가 마마를 죽이기야 하겠습니까”라며 충고함은 물론 귀인의 첩지가 내려져 신분상승을 이뤘음에도 여전히 중전의 자리를 노리는 등 그녀의 이중적이고 끊이질 않는 악랄함은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시시때때로 변하는 그녀의 표정연기는 극을 더 짜릿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현주씨 연기 덕분에 몰입이 더 잘되네요’, ‘김현주씨의 리얼한 연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앞으로 소용 조씨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돼요~!’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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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드라마를 더욱 짜릿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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