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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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6시간 동안 물속에 몸을 던지는 ‘수중 투혼’을 펼쳤다.
 
그동안 ‘꼴찌반장’ 김향기에 대한 서슬퍼런 면모를 보여왔던 고현정이 김향기가 수영장 물에 빠지자, 번개 같은 몸놀림으로 구조해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김향기에 대해 유독 냉담한 면모를 보였던 고현정의 의도가 무엇일지, 김향기는 왜 물에 빠지게 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현정의 ‘수중구조 장면’ 촬영은 지난 13일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혜화여고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됐다. 고현정은 물에 빠진 김향기를 두 손으로 감싸 안은 채 물속을 헤쳐 나오면서도, 얼음장 눈빛으로 김향기를 쳐다보는 서슬퍼런 ‘수중 카리스마’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고현정은 전광석화 같은 수영으로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김향기를 붙잡는 장면은 물론 김향기를 감싸안고 구조해내는 장면까지 100% 소화해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온 몸을 던져 차가운 물에 입수하는 장면부터 장장 6시간 동안 물속에서 펼쳐진 고난도 수중촬영에도 흐트러짐 없는 연기를 보여주는 고현정의 열정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던 것.
 
그런가하면 고현정과 함께 수중투혼을 불사른 김향기는 스태프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장시간 진행되는 촬영에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자, “난 원래 물속에서 노는 걸 좋아한다. 어릴 때 별명이 돌고래였을 정도”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고현정 또한 카메라 앞에서 무섭게 마주쳤던 얼음장 눈빛과 달리 김향기를 향해 “괜찮으냐. 춥진 않냐”고 물어보는 등 김향기를 챙기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장시간 촬영으로 힘이 드는 상황에서도, 아역배우부터 먼저 챙기는 고현정의 모습에 제작진 모두 “역시 ‘여왕’답다”며 환호성을 보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고현정이 솔선수범해서 물속에 몸을 던지며 연기를 펼쳤다. 관록의 연기자답게 감정선을 유지하며 선보인 서늘한 얼음장 눈빛 또한 압권이었다”며 “고현정과 명품 아역배우들의 투혼이 촬영장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MBC,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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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 6시간 동안 펼친 '수중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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