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6(수)
 
로얄빌라333.jpg▲ [사진 제공= JTBC '시트콩 로얄빌라']
온유의 까칠한 백수 변신이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가 첫 방송의 막을 올린 가운데, 생애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온유가 강렬한 첫 등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로얄빌라'가 지난 15일 화려하게 첫 막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년백수로 변신한 온유의 '귀신과 산다'를 비롯해 안내상의 '행복한 올드보이', 김병만의 '신세계'(신생아들이 바라본 세계), 신봉선의 '무덤덤 패밀리', 이도연의 '시티헌터-리턴즈', 달인 팀의 '형사 23시' 등 코너가 전파를 타면서 호평이 이어졌다.
 
첫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귀신과 산다'였다. 인기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의 첫 코미디 도전작이자 이병진, 섹시걸 오초희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코너다.
 
1년 차 백수 온유와, 10년 차 백수 병진이 함께 살면서 이뤄지는 에피소드로 우리시대 '청년백수'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웃음과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담아내 호평이 이어졌다.
 
온유는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청년 백수들의 상징격인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등장했지만, 우월한 기럭지와 소두 얼굴로 시선을 먼저 사로잡았다.
 
이후 섹시 귀신 오초희의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시스루룩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가 하면, 이병진에게 "백수 생활 10년 째인 형만 하겠느냐", "저 형 여자 울렁증 어떻게 하냐", "제발 모르면 물어봐라" 등의 센 대사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시종일관 까칠하고 시크한 연기로 극의 '미친 존재감'으로 자리잡았다.
 
그간 부드럽고 사랑스러웠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가수가 아닌 연기자 온유로 거듭났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 이후 SNS 등을 중심으로 '까칠 온유가 탄생했다', '트레이닝복만 입었는데 저렇게 간지가 나냐', '온유가 청년 백수라니.. 코미디지만 정말 현실이 무섭다' 등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온유가 첫 방송부터 시크한 이미지로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준 가운데, 향후 우리 사회 청년 백수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그려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트콩 로얄빌라'는 로얄빌라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샤이니 온유를 비롯해 안내상, 김병만, 연기자 오초희, 장성규 아나운서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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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빌라' 온유, 백수 탈출은 언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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