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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돌아온 대한제국 국새 특별 공개

  • 정호준 기자 기자
  • 입력 2014.05.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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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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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환된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顆, 인장을 세는 단위)를 공개하는 특별전을 오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환수해 공개되는 인장 9과는 ▲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만든 국새 ‘황제지보(皇帝之寶)’ ▲ 순종이 고종에게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등 대한제국 황실과 조선 왕실의 것이다.
 
문화재청은 “대한제국 시기 황제국의 위엄을 널리 알리고, 자주적인 국가를 세우고자 노력했던 당시의 노력이 담겨 있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공조 끝에 지난해 압수한 헌종(憲宗, 1827~1849년)이 개인적으로 수집해 사용했던 조선왕실의 사인(私印)인 ‘보소당(寶蘇堂)의 인장’ 등도 함께 환수돼 공개된다.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과 양국 국회의원, 국내외 민간단체 등의 노력으로 애초 반환 시기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겼으며 반환 시기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추었다.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서 인장 9과를 넘겨받아 반환 절차가 마무리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특별전이 격동의 시기에 불행하게도 불법 반출됐으나 한·미 양국 정부의 공조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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