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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비자 만족도, 이용편리성 높지만

  • 정호준 기자 기자
  • 입력 2015.02.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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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수천에서 수만 권에 이르는 책을 전자기기에 담아 가지고 다니며 어디서든 터치 한 번이면 열어볼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구입․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최근 수행한 『전자책 시장과 소비자보호방안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전자책에 대해서 보통(60점) 이하의 만족도(57.6점)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 시 소비자만족도는 ‘이용편리성’(66.9점/100점 만점)이 가장 높고, 이어 ‘내용/품질’(64.1점), ‘가독성’(60.3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낮은 부분은 ‘전자책의 가격’(49.4점)이었고, ‘전용단말기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다음으로 낮았다(51.3점).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전자책 가격은 종이책의 평균 39.2% 수준(절반 이하)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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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1> 전자책 소비자 만족도
 
 
또한 소비자가 전자책 구입 시 거래조건에 대한 소비자정보 확인이 쉽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4.8%의 소비자가 거래조건 정보 확인에 애로를 느꼈는데, ‘찾을 수 없었다’가 11.6%, ‘어렵다’가 53.2%였다. 한편, 거래사이트의 이용 약관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3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거래조건 확인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경험자 중 실제 소비자피해 경험율은 5%였으며, 피해 유형은 ‘이용 단말기 간 동기화 불량’(44.0%), ‘전자책 다운로드 관련 피해’(20.0%), ‘구매 착오 관련 환급 거부’(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자책 시장의 개선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와 종류의 전자책이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라는 응답이 4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자책의 가격이 더 저렴해야 한다’가 28.4%, ‘전자책 형식의 호환성 증대’가 10.0% 등으로 나타났다.
 
                                                              
213122.jpg
 
<그림2> 전자책 시장 개선 요구사항
 
한국소비자원은 전자책 시장의 소비자지향적 거래규범 정착을 위해 △거래조건 관련 표시 개선 △전자책 관련 개별 약관 이용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선방안을 관계 당국에 건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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