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SBS <추적자 THE CHASER>에서 ‘조남숙 형사’역을 맡아 인상적인 캐릭터로 안방을 사로잡은 박효주가 이어 KBS 드라마 스페셜 <칠성호, 운수 좋은 날>(연출 김진우)(이하, 칠성호)에 캐스팅 됐다. 이번 드라마에서 극중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묘령의 여인 ‘최재희’로 분한 그녀는 최근 보여준 털털하고 유쾌한 모습을 벗고 여성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품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추적자>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여형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안정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박효주가 KBS 드라마 스페셜 <칠성호>의 헤로인으로 다시금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칠성호>는 중국으로 도주하려는 한국 범죄자들과 조국으로 돌아가려는 조선족들이 한 배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로, 복권을 둘러싼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에 휘말린 사람들이 미궁으로 빠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박효주는 극 중 묘령의 여인 ‘최재희’역을 맡았다. 중국행 칠성호에 승선하는 10명의 밀항자 중 유일한 여성이자 조선족 출신인 그녀는 의문투성이인 살인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 남모를 슬픔을 간직한 채 가슴에 붕대를 감고 배에 오르게 된 ‘최재희’의 가녀린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박효주는 식단 조절과 감성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등 철저히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성 있지만 편안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효주는 이번 작품에 앞서 “이제 조금 시청자들과 친해진 것 같다. 천천히 그리고 깊숙이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스며드는 진정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월 18일 첫 대본연습을 마친 <칠성호>는 촬영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9월 방영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