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정기 고려대·연세대 친선경기(고연전)를 맞아 양교 아카펠라 동아리가 각 학교의 캠퍼스에서 응원곡을 선보이는 커버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고려대학교교육방송국(이하 KUBS)은 유튜브에 ‘고려대 X 연세대 응원가 아카펠라 메들리’ 커버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고려대학교 중앙아카펠라동아리 LoGS와 연세대학교 중앙아카펠라동아리 YAYAN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함께 진행됐다.
영상은 ‘뱃노래’, ‘민족의 아리아’, ‘연세여 사랑한다’, ‘원시림’ 등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대표적인 응원가 14개 곡을 자체적으로 편곡해 제작됐다.
특히 응원곡의 가사 중 “저기 고대 겁도 없구나, 꽉꽉 밟아라(연세대 응원가 - 고밟꿈)”, “꿇어라 연세여, 이유도 묻지 말고 빌어” 등의 디스 가사로 양교의 라이벌 의식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한 후반부에는 양교의 대표적인 응원가 ‘민족의 아리아(고대)’, ‘연세여 사랑한다(연대)’가 하나의 곡으로 합쳐져 서로의 화음과 음율을 쌓아가며 하모니를 이루는 컬래버레이션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영상 속에서 학생들은 양교를 상징하는 의상(과잠, 응원티, 레플리카 등)을 입고 응원가 아카펠라 메들리를 불렀다. 특히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주요 캠퍼스 공간들 (고려대학교-중앙광장, 경영본관 등, 연세대학교-연희관, 독수리상 등)에서 촬영을 진행해 양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2019 정기 고연전(연대 주최: 고연전, 고대 주최: 연고전, 올해는 연대 주최)은 9월 6일(금), 7일(토) 이틀간 장충체육관(농구)과 목동주경기장(축구, 럭비), 목동야구장(야구) 목동빙상장(아이스하키)에서 진행된다.
각 대학은 매년 번갈아가며 정기전을 열고 있다. 주최 측이 명칭 뒤에 온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시대인재” 저작권 무단 사용…문저협 가처분·형사 고소 강행
국내 최대 문학·예술 저작권 관리 단체인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문저협)가 대치동 대형 입시학원 ‘시대인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형사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 목적을 명분으로 참고서·문학 지문을 무단 발췌하고 출처를 누락하는 사교육 시장 관행을 더는 ... -
매출 3억 원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홈플러스 인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 인수전에 ‘하렉스인포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 수도 20명 남짓한 소규모 비상장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
‘매우 혼잡’ 대한항공 라운지…아시아나 승객까지 쓴다고?
#. 16일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인천에서 시드니로 떠난 대한항공 고객은 이날 대한항공 앱에서 2터미널 라운지 혼잡 정도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2터미널에 있는 3개의 대한항공 라운지가 전부 빨간색으로 표기되며 ‘매우 혼잡’이라고 경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새롭게 연 ... -
투썸플레이스-포르쉐 케이크, ‘환불불가’ 논란 확산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해 출시한 ‘포르쉐 911 케이크’가 환불 및 교환 불가 정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포르쉐 911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10월 한정으로 판매된 이 제품은 포르쉐 911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패키지와 케이크 형태... -
삼성화재, 한방병원 100여곳 상대로 ‘무차별 소송’ 논란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강남사옥 앞이 또다시 항의 현장이 됐다. 지난 23일 대한한방병원협회(한방병협)는 ‘무차별 소송 남발, 삼성화재 규탄 제2차 항의집회’를 열고 “삼성화재 만행, 이재용이 책임져라”, “환자 치료 방해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본사 앞을 에워쌌다.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