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올해에도 전 세계에서 각각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동영상과 뮤직비디오를 집계해 발표한 가운데 한국 가수와 크리에이터들이 10위권 안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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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가 2019년을 뜨겁게 달군 영상들을 총정리하는 ‘2019 유튜브 리와인드’를 통해 국내외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직비디오와 인기 동영상, 구독자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성장한 신규 채널 10개를 각각 집계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뮤직비디오 1∼10위에 우리나라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3편이나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가 1000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솔로곡 ‘Chicken Noodle Soup(치킨 누들 수프)’으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에 가장 많이 성장한 전 세계 신규 채널 10위권에도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진입했다. 올해 전 세계에 신설된 유튜브 채널(미디어 회사 공식 채널 및 아티스트 채널, 기존 크리에이터의 두 번째 채널 제외) 중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10개에 방송인 장성규의 솔직한 직업 체험기를 선보이는 ‘워크맨’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장을 기록한 채널에 이름을 올렸다.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인 백종원의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이 3위에, 일상적인 음식의 레시피를 간단하고 쉽게 알려주는 ‘하루한끼’ 채널이 국내외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7위에 올랐다.

 유튜브는 매년 국내와 해외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올린 동영상을 1위에서 10위까지 발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단순히 조회 수가 아니라 ‘좋아요’를 눌러 확실히 의사 표현을 한 콘텐츠와 신규 채널로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을 공개했다. 가장 많이 본 콘텐츠보다 퀄리티 있고 확실히 구독자가 존재하는 콘텐츠를 집중 조명한 셈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가수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대거 순위권에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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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유튜브의 해, 한국 크리에이터도 세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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