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나라가 물기 촉촉 짜릿한 ‘욕조 키스’를 선보였다.
중국영화 ‘Flying with you(이치페이)’에서 장나라가 임지령과 나란히 욕조에 누워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욕조 키스’를 촬영할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 중 재벌녀 허첸첸(장나라)과 패러모터 강사 쉬이판(임지령)은 실수로 인해 원시림에 불시착하게 된 후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싸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이 욕조 안에서 달콤하고 짜릿한 키스를 나누게 된 것. 물기에 촉촉하게 젖은 두 사람이 욕조에 나란히 누워 나누는 사랑스러운 키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이다.
장나라와 임지령의 ‘욕조 키스’는 중국 원난성 쿤밍의 한 리조트에서 촬영됐다. 장나라와 임지령은 아름다운 키스신을 연출하기 위해 가볍게 물장난을 치다가 욕조 속으로 들어가야 했던 상황.
하지만 장나라를 향해 물장난을 치던 임지령의 장난기가 발동해 물장난이 물싸움으로 번지게 되면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임지령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 놀란 장나라가 순간 당황해 하면서도 재빨리 임지령에게 맞대응,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것. 두 사람의 지칠 줄 모르는 물싸움이 다소 지쳐있던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치열했던 물싸움이 끝나자마자 이어진 키스신 촬영에서 애틋하고 달콤한 연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장나라에게 거침없는 공격을 해오던 임지령이었지만,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 장나라를 챙기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장나라 또한 사랑에 빠진 여인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키스신을 완성, 현장의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대단한 배우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장나라 소속사 관계자는 “두 배우를 보고 있으면 오누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글동글 귀여운 이미지가 많이 닮기도 했지만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훈훈하다 못해 혹시 진짜 친남매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들 정도”라며 장나라의 임지령의 친밀감을 전했다.
또한 “장나라가 이번 영화를 통해 정말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냈다. 좋은 사람들과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영화 ‘Flying with you(이치페이)’는 장나라가 한국에서 발표했던 ‘너만 생각나’ 와 중국어 버전 ‘쯔썅치니’가 영화 속에 녹여져 있어 개봉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장나라와 대만의 대표배우 임지령이 함께 호흡을 맞춘 로맨틱 코미디로 중국 대륙에서 처음 시도되는 스포츠 패러모터(paramotor)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 제공: 나라짱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