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뮤지컬 ‘잭더리퍼’(Jack The Ripper)의 주인공 ‘다니엘’ 역에 최연소 나이로 캐스팅되어 화제가 된 FT아일랜드(FTISLAND) 송승현이 어제 8월 8일 저녁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FT 아일랜드가 한류대세임을 입증하듯, 송승현의 첫 공연을 보기 위해 온 많은 일본 팬들이 공연 시작 전부터 공연장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일본 팬들은 공연장 앞 송승현의 포스터와 전광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공연 시작 전부터 들뜬 분위기였으며, 특히 송승현의 첫 공연을 응원해주기 위해 참석한 FT 아일랜드 멤버들이 객석에 자리하기 시작하자,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들기도 했다.

막이 오르고 등장한 송승현은 미국에서 온 의사이자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처절한 로맨스의 주인공 ‘다니엘’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객석을 압도했다.

이날 공연에서 송승현은 김법래(잭), 민영기(앤더슨), 이희정(먼로), 서지영(폴리), 제이민(글로리아) 등 여러 배우들과 함께 환상 호흡을 맞추었는데, 노래뿐 아니라 완벽한 대사 전달, 표정 연기, 자연스러운 몸짓 등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 송승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막이 오르고 배우들이 인사를 하자, 여기 저기서 많은 기립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송승현은 “첫 공연이어서 긴장을 했는데, 막상 막이 오르자 편안한 마음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FT 아일랜드 멤버들이 응원을 와주어서 든든했고, ‘다니엘’에 푹 빠져서 첫 무대를 마친 것 같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큰 감사 드리고, 특히 멀리 일본에서, 해외에서도 첫 공연에 함께 해 주시기 위해 많은 팬들이 와 주셨는데 정말 감사 드린다.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송승현은 1992년 생(만 19세)으로 신 한류를 이끌고 있는 인기 밴드 FT아일랜드에서 기타, 랩, 보컬을 맡고 있으며, 이번이 뮤지컬 첫 도전인데, 일본-한국을 오가는 스케줄 속에서 하루 12시간씩 연습하는 등 이번 뮤지컬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 송승현은 8일 있었던 국내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 12, 17, 18, 19, 21, 23일 무대에서 열연할 예정이며, 9월 19일, 10월 1, 2일에는 일본 도쿄 아오야마 무대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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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아일랜드 송승현, 만만치 않은 티켓 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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