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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떡볶이 먹으러 가자"는 교육부 웹툰 '뭇매'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2.01.1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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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제작한 교육부의 웹툰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웹툰은 친구와 떡볶이를 먹으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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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교육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떡볶이를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12컷짜리 웹툰을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출처=교육부 공식블로그)

지난 7일 교육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떡볶이를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올렸다. 웹툰 내용을 보면 교복을 입은 두 여학생이 떡볶이가게에 들어가자 식당 주인이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다. 한 여학생이 “아직 백신 안 맞았다”고 하자 식당 주인은 “그럼 포장해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백신을 맞은 여학생과 맞지 않은 여학생 대화가 이어진다. “백신 부작용이 무섭다”는 친구에게 백신 맞은 여학생이 “청소년 백신 부작용은 10만명당 300여건으로 성인보다 빈도가 낮다”며 “백신 맞아도 감염은 될 수 있지만 중증 예방 효과가 크다고 들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에 두 여학생이 “그럼 백신 맞고 다음엔 꼭 같이 떡볶이 먹는 거다”라면서 ‘떡볶이 결의’를 하며 웹툰은 끝을 맺는다. 


해당 웹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해당 웹툰 게시물에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떡볶이 먹으려고 백신맞아야 하냐며 어린 학생들이 백신 맞고 부작용이 오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비판했다.


한편 법원이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을 정지하면서 올 3월 시행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의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현재 식당·카페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 패스는 3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11일 0시 기준 만 13~18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77.4%, 2차 접종률은 6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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