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동영상 중심의 SNS ‘틱톡’(TikTok)에서 오이김치(Kimchi Cucumbers)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조회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뉴스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는 ‘오이김치는 무엇이고, 몸에 유익한가?’(What Are Kimchi Cucumbers, and Are They Good for You?)란 제목의 8일자 기사에서 오이김치를 집중 조명했다.
오이김치는 틱톡에서 ‘#오이김치’(#cucumberkimchi) 해시태그를 통해 2,230만 조회수, ‘#오이김치 만드는 법’(#howtomakecucumberkimchi) 해시태그를 통해 15만3,600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이김치 레시피와 관련한 비디오는 2021년 3월부터 지속해서 업로드되고 있다. 한나 리(Hannah Lee, 팔로워 수 68만5,200명)ㆍ로즈 오스틴(Rose Austin, 팔로워 수 8만6,000명)과 같은 틱토커는 ‘오이김치 만드는 법’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최근 쉐프이자 푸드 인플루언서인 미 노옌(My Nguyen, 팔로워 수 390만 명)은 “오이김치에 푹 빠졌다”며 오이김치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기사에서 김치는 배추ㆍ무ㆍ당근ㆍ양파 등 채소를 발효시켜 만든 한국의 전통 반찬으로 소개됐다. 발효식품인 김치가 장(腸) 건강에 유익하다는 입소문이 난 것이 오이김치의 인기 비결로 분석했다.
기사에서 영양사인 웬디 로드(Wendy Lord)는 “전통 김치는 장내 세균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장 건강에 이로운 세균의 훌륭한 공급 식품”이며 “김치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사이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 몸에서 염증 상태를 개선하고 특정 만성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뜻이다.
2018년 3월 의료 전문지 ‘메디신’(Medicine)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김치는 특히 식이섬유ㆍ비타민ㆍ미네랄과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UCLA 의료센터 선임 영양사 다나 훈즈(Dana Ellis Hunnes) 박사는 “김치와 같이 저열량ㆍ고식이섬유 음식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혈압이 있거나 다른 이유로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면 오이김치는 간식으로 추천하기 힘들다.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다.
훈즈 박사는 “오이김치를 담글 때 소금 대신 식초나 레몬ㆍ라임 등 산성(酸性) 과일로 대체해 나트륨을 덜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 식탁용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코셔 소금을 선택할 수도 있다. 참깨와 같은 재료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오이김치 간식을 피하거나 적절한 대체 식품을 찾아 먹는다. 장기 이식을 했거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에게도 오이김치는 권장되지 않았다.
오이김치로 간식으로 제공한다면 간식의 영양을 더 균형 있게 만들기 위해 병아리콩이나 콩을 추가해 단백질ㆍ복합당ㆍ식이섬유의 양을 늘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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