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폼 매트리스 침대 브랜드, 까르마(CALMA)가 대표 제품군인 베개의 이름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운 명칭은 아로마 오일 및 천연 향기와 연계해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이름 변경을 넘어, 제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각적 휴식'의 메시지를 더욱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까르마는 "비록 실제 향은 없지만, 향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이름으로 담아 고객의 머릿속과 마음속에 마치 향처럼 작용하는 휴식의 상상력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향기의 구조를 닮은 베개 이름
새롭게 도입된 제품명은 향수의 노트 구조(Top, Middle, Base Note)에서 착안해, 제품의 사용감과 지지력, 포지셔닝에 따라 세분화됐다.
Top Note (부담이 없는 편안한 베개)
가장 먼저 느껴지는 산뜻함과 가벼움을 표현하며, ‘페퍼민트’, ‘라벤더’, ‘레몬밤’ 등의 명칭이 적용됐다. 약 10만원대 초반 가격대로, 스탠다드 솔루션과 메디슬립, 아네시스 라인에 해당한다.
Middle Note (C커브 경추 베개)
깊고 부드러운 향처럼, 사용자 목선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설계가 특징이다. ‘일랑일랑’, ‘시더우드’, ‘티트리’ 등 아로마 오일의 대표 향이 연상되는 이름이 붙었다. 15만원 전후 가격대.
Base Note (프리미엄 경추 베개)
가장 깊고 오래 지속되는 향처럼, 지지력이 강하고 프리미엄 설계가 돋보인다. ‘샌달우드’, ‘인센스’ 등의 이름이 붙었으며, 20만원 이상 가격대의 고급 라인이다.
감성 브랜딩 강화로 시장 차별화
이번 명칭 변경은 고객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제품 본연의 품질과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CALMA는 이번 네이밍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감성적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기능성 침구 브랜드를 넘어, ‘감각적 수면 경험’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예고한 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리뉴얼이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브랜드 감성 강화와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아로마 오일과 향기를 활용한 명칭 변화는 소비자들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며, 수면 브랜드로서 까르마의 차별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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