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통 곡물인 누룽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누룽지 전문점 ‘룽지’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룽지는 전통 누룽지를 기능성과 간편성을 갖춘 현대식 식문화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문을 열었다. 대표 메뉴는 ‘블렌드 누룽지’로, 전통 누룽지에 곡물과 채소를 조합해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사 대체형 메뉴다. 메뉴는 ▲클래식(전통의 맛) ▲에너지(활력 강화) ▲클렌즈(장 건강·다이어트) ▲라이트(저칼로리) 등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대표 음료인 ‘클래식 숭늉’은 일명 ‘쌀카노(Ricecano)’로 불리며, 쌀과 잡곡, 둥굴레를 블렌딩한 곡물 음료다. 카페인이 없어 출근 전 간단한 아침 대용으로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이 매장 측 설명이다.
룽지는 전통 누룽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곡물을 조합해 영양 조화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과거의 추억 속 음식이던 누룽지를 현대인의 건강과 식생활 변화에 맞게 재해석했으며, 누룽지와 어울리는 반찬 구성에도 공을 들여 영양가 있는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도 확보했다. 룽지는 마(山藥)와 채소 추출수를 활용한 기능성 누룽지 제조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출원번호 10-2025-0153602). 위 점막 보호와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마의 뮤신 성분을 보존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무·양배추·다시마 등을 일정 비율로 끓여 얻은 채수를 사용해 누룽지의 풍미도 끌어올렸다.
창업 전문가 정지철 박사는 “익숙한 누룽지에 새로움을 더해 대중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잡은 전략”이라며 “브랜드 기획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룽지를 운영하는 권선영 대표는 “강하면서도 맛있는 한 상 차림과 전통 곡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자신만의 건강한 외식 스타일을 찾는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운영 시스템 역시 효율성을 강조했다. 주문부터 제공까지 평균 10분 이내로 가능한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도입해 바쁜 직장인과 1인 고객을 겨냥했다. 향후에는 소포장·테이크아웃 제품, 비조리 가정용·선물용 제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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