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1월말 국내 정식 발매돼 여전히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이 이제 세계 3대 게임 시장인 중국으로 진출한다. 중국은 ‘리니지2M’의 원천 콘텐츠(IP) 격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가 크게 성공한 지역이다.
1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중국 텐센트 게임즈(Tencent Games)와 샤오밍타이지가 연합으로 현지에서 ‘리니지2M’을 배급한다. 중국 서비스 명은 ‘天堂2: 盟約’(천당2: 맹약)으로 정해졌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올해 10월 25일 샤오밍타이지를 통해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텐센트 게임즈 역시 18일 ‘리니지2M’의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중국 서비스 계획을 공지했다.
엔씨소프트는 텐센트 게임즈와 공조해 ‘리니지2M’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한다. 텐센트 게임즈는 2012년부터 ‘리니지2’의 중국 유통을 맡고 있어서 게임에 대한 이해도 면에서는 상당하다. 구체적인 시판 일정은 미정인 상태이고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리니지2M’의 원작인 ‘리니지2’는 2004년 중국에 출시돼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동일하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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