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의 보완대체의사소통 앱 서비스 ‘나의AAC’가 ‘아이어워즈(i-Awards) 2024’의 스마트앱어워드(비영리기관분야), 인터넷에코어워드(사회적약자지원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아이어워즈’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인터넷 서비스 평가 시상식이다. 약 4000명의 인터넷 전문가와 교수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정한다.
‘나의AAC’는 의사소통장애인을 위해 NC문화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무료 운영하고 있다. 의사소통 분야에 종사하는 언어재활사와 특수교사, 사회복지사들에게 요긴하다. 올해 3월에는 언어 능력 수준별로 나눠져 있던 기존 3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신규 버전이 나왔다.
신규 버전은 상징 어휘 수를 늘려 배열을 최적화하고 구글 이미지 검색과 다운로드 기능을 탑재했다. 디바이스 간 상황판을 공유하는 기능과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음성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성을 배가했다. 신규 버전은 9개월만에 다운로드 1만 5000건을 달성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의AAC’는 기술과 콘텐츠, UI디자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언어치료사에게도 도움이 되고, 이를 위한 멀티 프로필 기능과 편집 기능의 자유도가 매우 높다”며 “사용자에 따른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 등의 기술을 활용해 소통의 질을 높였다”고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2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NC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방향성에 맞춰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