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차 국내 유통시장에서 D램 실거래가격이 지난 달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 이상 하락했다.

DDR4 16GB형 D램의 평균 거래가격은 7월 1주 8만 1,128원으로 전월 대비 10.4% 하락했으며, DDR4 8GB형 D램은 3만 7,036원으로 전월 대비 8.4% 하락했다. DDR5 16GB형은 전월 대비 15.4% 하락했다.
이 같은 D램 가격 하락은 완제품 제조에 필요한 D램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유통시장에 풀리는 공급량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D램 가격이 하락하며 소비자의 구매량은 증가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7월 1주 D램의 거래량은 6월 1주 대비 26.8% 증가했다. 가격이 하락하자 D램을 한번에 여러 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암호화폐(가상화폐)시장 침체 영향으로 인한 그래픽카드의 가격 하락세도 계속됐다. 7월 1주 RTX3060 칩셋의 평균 거래가격은 54만 5,865원으로 6월 1주 대비 6.7% 하락했으며, RTX3080 Ti 칩셋은 148만 3,817원으로 동기간 9.4% 하락했다.
다나와 측은 “1분기부터 이어진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출고가에 인접한 제품의 경우 가격 하락이 둔화되거나 상승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단독] "LG전자, 직원 10명 중 4명 잘린다…초대형 희망퇴직"
LG전자가 대규모 감원에 돌입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LG전자 직원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아 "기사화를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LG전자 소속을 인증한 LG전자 직원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신빙성 있는 자료로 분석된다. ... -
DB그룹 경영권 향방 중대 고비…김남호 명예회장, 법률 자문 검토
DB그룹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두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년 3월 사내이사직까지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그룹 제공/연합 지난 6월 27일, DB그룹은 돌연 ... -
“출산 후 수혈 못 해 아내를 잃었다”…영주 A 병원 예고된 인재
지난 7월, 경북 영주시의 분만취약지 지원병원에서 출산 직후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매년 수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정작 응급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혈액조차 확보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는 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제도적 허점... -
박주민 “오세훈, 비(非)강남 버렸다”…경전철 공약 ‘빈 껍데기’ 전락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추진해 온 강북·동북권 경전철 사업이 잇따라 좌초하면서 오세훈 시장의 균형발전 공약이 사실상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21일 열린 ‘오세훈 시정 3... -
인천공항 제4활주로서 화물차 사고 사망…공항 안전관리 또 도마 위에
26일 오전 6시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공항 외곽 울타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연합뉴스] 사고 충격으로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 -
DL건설, 추락사고에 ‘초강수’…대표부터 현장소장까지 80여명 일괄 사표
공사장 사고 일러스트-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하자, DL건설이 사실상 ‘전사 해체’에 가까운 초강수 조치를 내렸다. 대표이사부터 최고안전책임자(CSO), 임원진, 팀장, 현장소장까지 80여명이 줄줄이 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