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내 몸에 "평생 OOO의 여자로 살겠습니다" 문신 새긴 조폭 남편 징역 5년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4.09.04 08:5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교도소 출소 이틀 만에 아내를 협박해 몸에 문신을 새기도록 강요하고 감금하는 등 괴롭힌 조직폭력배 남편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Screenshot 2024-09-04 at 08.53.24.JPG
대법원 전경. 사진=대법원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중감금치상·강요·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29)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7월 31일 확정했다.


김씨는 2023년 7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배우자를 위협해 강제로 문신을 새기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배우자에게 "나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면 네 몸에 문신을 새기라"며 위협해 시술소로 데려간 뒤 '평생 OOO의 여자로 살겠습니다'라는 내용을 포함해 총 4개 부위에 문신을 새기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피해자를 9시간 30분 동안 집에 가두면서 외도 문제를 추궁하며 폭행하고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피해자가 싫어하는 동영상을 억지로 보게 하는 등 괴롭힌 혐의도 받았다.


폭력 전과 7범인 김씨는 도박개장·특수협박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복역한 뒤 출소 이틀 만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김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2심에서 자신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은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고 대법원 역시 김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 확산…동작·서초·일산까지
  • 美, H-1B 비자 수수료 1인 年 1.4억원…한미 비자 협상에도 파장
  •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 전체 교통사고의 10배
  • 중국어선 불법어구 5년간 1,652통… 철거는 7%도 안 돼
  • 수협-오리온, 합작법인 ‘오리온수협’ 설립… 600억 출자
  • 올해 청년 7,200명 채용… 현대차그룹, 내년 1만 명 확대 검토
  • 하남 감이동 아파트  스크린골프장…공 튀어 얼굴 골절 사고
  • ‘넷마블’ 명찰만 달면 펄펄 나네
  • 최근 3년, 공항 마약 적발 2배↑…인천 넘어 지방공항까지 뚫려
  • 박상웅 의원 “부산대의 ‘교육부 승인’ 주장은 명백한 허위·날조”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아내 몸에 "평생 OOO의 여자로 살겠습니다" 문신 새긴 조폭 남편 징역 5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