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성인용품 대표기업 레드컨테이너가 국내 성인뿐만 아니라 외국 성인들도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무인24시 매장 업계 최초다.
레드컨테이너는 지난 10월부터 모든 매장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도록 순차적 리뉴얼을 단행중이다.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와 업계 대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타 무인매장이 갖지 못 하는 레드컨테이너만의 장점을 살린 리뉴얼이다. 이로 인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늦은 시간부터 이른 오전까지 수많은 성인 고객들이 레드컨테이너 유무인24시 매장을 찾고 있다.
대표적인 안심 시스템은 성인인증 출입시스템이다. 특허받은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PASS ▲행안부 모바일 신분증 ▲실물 신분증 등 국내 성인용품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법에서 허용한 모든 성인인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외국인이다. 성인 출입 인증시스템을 갖추지 못 해 발길을 돌리는 외국인이 많았다.
이에 레드컨테이너는 성인 출입 인증시스템 파트너사인 오닉스의 펜타곤플러스 기능을 업데이트해 ▲외국인 등록증 ▲거소신고증 ▲영주증 등을 통해 출입 인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레드컨테이너 유무인24시 매장에 적용중이다.
레드컨테이너 유무인24 시스템 총괄 관계자는 “국내 무인 성인용품 업계 최초 적용된 사례”라며 “이를 통해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들도 편하게 유무인24시 매장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레드컨테이너는 출입인증시스템에 이어 키오스크 협력사인 오더퀸 비버웍스와의 제휴로 해외 카드 승인시스템도 제공해, 편안한 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유무인24시 매장은 직원이 없더라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에 리뉴얼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유무인24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업계 전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이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레드컨테이너 유무인24 매장은 신림, 강남, 건대, 홍대역, 홍대클럽거리, 잠실새내, 부천 등 7개의 매장이 운영중이다. 내년 1월 초에는 가로수길과 청담, 2곳의 추가 리뉴얼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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