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소 핵심 설계 보유기관 위상 걸맞은 보안역량 입증”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이 정부가 실시한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정보보호 역량과 보안 체계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28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동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고, 이어 국가정보원이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기존의 단순 진단 체계에서 정식 평가제로 전환된 뒤 처음 시행된 것으로, 총 1,426개 공공기관 중 단 45개 기관만이 S등급을 받는 등 평가 기준이 한층 엄격해졌다.
한국전력기술은 특히 ▲개인정보 교육·홍보, ▲처리방침 이행 노력, ▲정보주체 권리 보장, ▲보호조치 이행 등 주요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도 한국전력기술은 ▲망분리 정책의 체계적 운영,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보안 역량 강화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전력기술이 발전소 핵심설계기술을 보유한 국가 에너지기술 전문기관으로서,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정책을 성실히 이행한 점이 이번 연이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급변하는 보안환경 속에서 개인정보와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보안 정책을 통해 안전한 보안 환경을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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