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시진핑, 경주서 ‘대좌’…13년 만에 동시 방한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9.20 21:1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틱톡 매각 합의 임박…내년 초 트럼프 방중, 시 주석 방미도 추진

AKR20250920002154071_03_i_org.jpg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동한다. 미·중 정상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 것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13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시 주석과 2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한 뒤 “경주 APEC에서 시 주석과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내년 초 방중하고, 시 주석도 적절한 시기에 방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재집권 후 시 주석과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경주 대좌’는 2019년 오사카 G20 회의 이후 6년 만의 미·중 정상 만남으로, 세계 외교 지형에 큰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APEC 회의가 단순 다자 무대를 넘어 미·중 관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틱톡 매각 합의 가시화


PRU20250920038001009.jpg
틱톡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무역, 펜타닐, 우크라이나 전쟁, 틱톡 매각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미국 내 틱톡 사업권 매각과 관련해 사실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감사하고 싶다. 그는 신사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틱톡 매각안은 오라클 등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지분 80%를 확보해 새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인사가 참여하는 이사회 체제를 통해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틱톡 금지법’ 시행을 12월 16일까지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매각 마무리를 위한 시간을 벌어둔 상태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시 주석도 종전을 원하고 있다”며 “중국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본격화한 미·중 대화가 ‘관세 전쟁’, 반도체·희토류 수출 통제, 아·태 지역 군사적 긴장 완화 등 난제를 풀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말했으며, 시 주석도 “양국은 공동 번영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재집권 후 두 번째이자, 올해 들어 세 번째 통화다. 경주에서의 미·중 정상 만남이 형식적 회동에 그칠지, 전략적 합의의 장이 될지는 다음 달 전 세계 외교 무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음식점 동반 출입 가능
  • 가격 내리자 계약 1000대… 30대 여성 운전자가 찜한 'EX30'
  • 가누다·까르마, 코엑스서 체형진단 기반 숙면 솔루션 공개
  • 김은혜 의원, 항공사고 책임 처벌 강화 나섰다
  •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 제도는 제자리”
  • “콜옵션 행사로 470억 더 베팅”… SK네트웍스, AI ‘국가대표’에 승부수
  • 코스피 수익률의 세 배… ‘TIGER 증권’ 연초 이후 ETF 수익률 1위
  • 쿠팡 장애인 e스포츠팀, 1년 새 8배 성장…전국대회 메달 17개 ‘쾌거’
  •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법무법인 광장, 공사비 분쟁 대응 ‘맞손’
  • 11년 만 연간 최대 수출 실적 달성…글로벌로 향하는 KGM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트럼프-시진핑, 경주서 ‘대좌’…13년 만에 동시 방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