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창동이 하반기 입주기업 19개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미만(신산업 분야 10년 미만) 스타트업으로, 특히 미디어·창조산업 분야 기업에 중점을 둔다. 확장현실(XR), 영상, 1인 미디어, 웹툰·만화·캐릭터, 게임·e스포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주요 대상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동북권 미디어 특화 창업거점으로, XR 스튜디오 등 첨단 인프라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서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해는 투자지원과 네트워킹 사업도 확대한다. 서울시 벤처펀드 운용사와 연계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상생협의체를 통한 전문가 세미나와 교류 프로그램으로 기업가치 상승을 돕는다.
입주기업은 독립 사무공간 사용과 함께 AI·챗GPT 활용, SNS 콘텐츠 제작, 개정 세법 교육 등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과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까지 연속적인 혜택을 받는다.
선발 기업은 1년간 입주하며,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최종 입주기업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신규 입주기업은 12월 1일부터 독립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startup-plus.kr)에서 가능하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 창동이 창조산업 분야 창업 거점으로서, 입주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공덕, 마곡(M+), 성수, 창동 등 4개 시설에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 창업생태계 활성화 역할을 수행하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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