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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마라톤 오는 28일 개최
    물오른 경주마들이 질주하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서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28일 토요일, 경마 경주로를 활용한 이색 이벤트 ‘제2회 경주로 마라톤 Run&Fun’을 개최한다.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마라톤 오는 28일 개최   경주마들이 활약하는 모래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이색 마라톤 행사는 지난해에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이어진다.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이어지는 경주로 마라톤 행사는 1천5백명이 참가할 수 있는 4개의 경주가 펼쳐진다.  가장 먼저 3.3km거리의 ‘경쟁런’이 남자부와 여자부로 열린다. 마라톤 치고는 짧은 거리지만 발목까지 빠지는 8cm깊이의 모래 경주로는 상상 이상의 체력소모와 감속효과를 가져오기에 빠르게 완주하기는 보기보다 쉽지 않다.  개인전 이후엔 특별한 이벤트 경기가 이어진다. 남녀가 200m씩 이어달리는 ‘커플런’ 경기엔 총 50커플 1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3인 이상 가족들이 참여하는 400m 거리의 ‘패밀리런’경기도 주말을 맞이한 가족들에게 건강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탁구여제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 탁구단 선수들도 마라톤 경기에 함께 달릴 예정이다. 경주로 마라톤 대회에서 순위권 성적을 거둔 참여자들에게는 이동형TV, 고급 스피커, 헤드셋, 냉장고 등 경주마 부럽지 않은 경품이 주어진다. 달리기에 자신 없는 이들도 순위에 상관없이 즐거운 주말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레크레이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달리기로 출출해진 허기를 달래줄 푸드트럭들도 준비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제2회 경주로 마라톤 Run&Fun’의 참가신청 및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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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국내 최대 규모 농구X스트리트 문화 페스티벌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농구X스트리트 문화 페스티벌 브랜드 훕잼(HOOP JAM)이 21일부터 양일간 춘천 송암 레저스포츠타운에서 ‘2023 훕잼 춘천(2023 HOOP JAM Chun Cheon)’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2023 HOOP JAM Chun Cheon 행사 포스터 / 사진=훕잼 제공)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훕잼(HOOP JAM)은 건전한 농구 문화 정착과 스트리트 농구를 하나의 문화 페스티벌로 끌어올리고 국내 농구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첫 행사에만 약 3천여명 이상의 누적 관객과 약 400여 명의 참가 선수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만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농구 스트리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레저 대회 No.1 도시 춘천에서 열리는 훕잼은 일반인 대상의 <3대3 토너먼트>, <5대5 토너먼트> 와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하는 <올스타 게임> 등의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 게임>은 농구 선수와 연예인 등 셀럽 초청 경기로, 남녀 참가팀 중 일부를 선발해 팀을 이뤄 5대5 대항전을 진행한다. 지난 해 <올스타 게임>은 탤런트 박재민, 가수 마이티마우스의 쇼리, 전 농구 선수 이승준, 배우 권성민 등이 참가했다. 또한 이규섭 전 삼성 코치, 문경은 KBL 경기본부장, 이상민 전 서울 삼성 감독, 전 농구선수 한기범 등 많은 스포츠인들과 연예인들, 하하, 스컬, 더콰이엇, 염따, 리버스크루 등이 공연을 펼치면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도 쇼리와 이승준이 선수로 참석하며, 하하와 스컬의 메인 공연, DJ DOC 이하늘이 디제잉을 펼칠 예정이다. 호스트 MC로 프라임(Prhyme), 그래피티 아티스트 JAYFLOW, XEVA, 디제이 노아(NOAH), 디제이 주비트레인(JUVIETRAIN) 등이 참석해 작년 못지 않은 화려한 라인업의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셀럽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훕잼은 농구 대회 외에도 ▲DJ & 비보이 라이브 퍼포먼스 ▲뮤지션 아티스트 공연 ▲럭키드로우∙게임 등 관객 참여 이벤트 ▲F&B(Food&Beverage) ▲스폰서쉽 브랜드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축제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COOL RAIN)이 NBA 최고 선수들의 대형 피규어 작품도 행사장에 전시된다. 훕잼 총괄하는 황의규 대표는 “국내 농구 대회 문화에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뜨거운 인기에 감사하다”며, “올해는 더 커진 규모와 함께 특별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레저 스포츠의 메카인 춘천에서 ‘2023 훕잼 춘천’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춘천 송암 레저스포츠타운은 서울 1시간30분 거리의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야구장, 테니스장, X게임 경기장 등 다양한 경기 시설을 갖춘 레포츠 타운이다. 주변에 아름다운 경관까지 갖춰 전국에서 많은 스포츠인들이 방문을 하는 명소다. 이번 행사는 약 400여 명이 선수로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람객은 작년보다 2배 많은 약 6천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구글폼을 이용하거나 위플레이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우승팀에게는 다양한 시상품과 경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최사로 함께하며, 메인 협찬사 훕시티(HOOP CITY), 협찬사 비비고, 오리지널 스포츠(Original Sports), 윌슨, 추신水, 익스트림 모션(EXTREME MOTION)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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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축구 한중전', 포털 '다음' 91%가 중국 응원..."여론조작 개입 증거" 의혹 제기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 중국과 북한 등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응원 페이지. 사진=박성중 의원 블로그   여당인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전면적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이 운영하는 클릭 응원·댓글 응원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조작 세력이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응원은 2천만건으로, 전체 응원 클릭의 91%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을 응원한 클릭은 9%에 그쳤다. 중국 응원이 가장 많았을 때는 93%에 달하기도 했다.  다음 클릭 응원은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횟수 제한 없이 스포츠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박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에서 축구 한중전의 중국 응원 비율이 90%를 넘는다는 것은 상당히 비정상적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로그인을 해야만 쓸 수 있는 댓글 응원은 한국 응원 비중이 99%에 달했다. 네이버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응원 페이지. 사진=박성중의원 블로그   네이버의 경우 클릭 응원에서 중국에 대한 응원 비중은 6%에 그쳤다. 나머지 94%는 한국을 응원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박 의원은 "우리나라 포털에 대한 중국 특정 세력들의 개입이 일부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고, 나아가 중국 IP를 우회해서 사용하는 북한의 개입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는 중국 등 해외 IP로 접속하는 이용자들의 댓글에 대한 국적 표기와 댓글 서비스 원천 폐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이러한 조작행위를 하는 자나 조작에 가담한 자, 이를 방치하는 포털 사업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및 시행령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방위 소속 김병욱 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다음이 이번 사태를 어물쩍 넘어간다면 여론조작 방관자를 넘어 여론조작의 몸통으로 의심받더라도 할 말이 없게 될 것"이라며 "'유사 드루킹 일당'이 다시는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지 못하도록 이번 사태의 원인과 배후를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지난 3일 포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을 두고 국민적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서 여론이 왜곡되는 상황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우려에 타당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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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세리머니하다 금메달 놓쳐…병역특례도 물거품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000m 계주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막판 역전을 당해 금메달을 놓쳤다. 지난 2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 정철원 선수가 결승선 통과 직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가 바로 뒤에 있던 대만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사진=연합뉴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두 번째로 들어왔다.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를 달리던 한국 대표팀은 결승선 바로 앞에서 대만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1위 대만(4분5초692)과 불과 0.01초 차이였다. 메달의 색깔이 바뀐 이유는 마지막 주자 정철원의 섣부른 세리머니때문이었다. 정철원은 결승선을 앞두고 승리를 예감한 채 만세를 부르는 세리머니를 했다. 그사이 뒤에 있던 대만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왼발을 쭉 내밀며 정철원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행동이 나은 결과는 메달의 색깔을 바꾼 것이 아니다. 팀동료의 병역혜택도 사라져버렸다.  경기 후 1위를 했다고 생각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다 뒤늦게 공식 기록을 확인한 뒤 당혹해 했다. 이후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대표팀 관계자들도 경기 영상을 확인하고 심판진 설명을 듣고 나서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진 못했다. 시상식 후 정철원은 "제 실수가 너무 크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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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3
  • '저 단식 빠질래요'…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에 올인한 전지희의 결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탁구협회는 단식 엔트리 2장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에 빠졌다. '에이스'로 떠오른 신유빈(19·대한항공)은 랭킹(8위)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확실한 단식 자원이었다. 두 번째 엔트리가 문제였다. 대표 선수 중 신유빈 다음으로 랭킹(33위)이 높은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가 유력해 보였다.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한국 신유빈-전지희(왼쪽)가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10년 넘게 국내 최강으로 군림해온 실력도 실력이지만, 국제대회 경험까지 풍부한 전지희는 버리기 힘든 단식 카드였다. 그런데 전지희는 장우진과 함께 나설 혼합 복식, 신유빈과 함께 도전한 여자 복식에서도 메달권 성적이 기대됐다. 여기에 여자 단체전까지 4개 세부 종목을 다 소화한다면, 서른 줄에 접어든 전지희의 체력이 버티지 못할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전지희가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단식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대표팀에 먼저 전달했다. 혼합 복식, 여자 복식에 집중하는 한편,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 무대가 될 수 있는 동료이자 언니 서효원(36·한국마사회)에게 '라스트 댄스'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한국 신유빈-전지희(왼쪽)가 북한 차수영-박수경을 상대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전지희 덕에 서효원은 3번째 아시안게임 단식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그는 16강에서 도전을 멈췄지만 원 없이 싸웠다. 힘을 아낀 전지희는 장우진과 혼합 복식 동메달을 합작하더니 탁구 경기 일정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신유빈과 금메달을 수확해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이날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치러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국 탁구가 21년 만에 수확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전지희가 던진 '신의 한 수'가 한국 탁구사를 바꿔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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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2
  • 데뷔 14년만에 첫 우승 일군 엄마 골퍼 박주영...279번째 도전 '인간 승리'
    박주영(33)이 프로골프 데뷔 14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결혼하고 엄마가 된 지 1년여 만에 이룬 승전보다.   박주영 프로. 사진=KLPGA 제공   박주영은 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박주영은 무려 27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그동안 5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은 없었다. 2008년부터 2년 동안 뛰었던 드림투어와 잠깐 다녀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까지 합쳐 이번 우승이 프로 무대 첫 우승이다. 이로서 박주영의 '첫 우승' 기록은 KLPGA 투어에서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이 됐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KG 오픈에서 서연정이 기록한 260번째 도전만의 첫 우승이었다. 박주영은 2021년 결혼해서 작년에 아들을 출산한 후 1년가량 골프를 쉬다가 지난 4월 복귀했다. "아들을 재워놓고 나서 퍼팅 연습을 했다"고 할 만큼 육아와 투어를 병행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박주영은 엄마가 되고 나서야 그토록 기다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엄마 골퍼 우승은 김순희, 안시현, 홍진주에 이어 네 번째다. 박주영이 우승을 하면서 하나의 기록이 더 생겨났다. KLPGA 투어 처음으로 자매가 투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박주영의 두살 위 언니 박희영은 KLPGA 투어에서 6차례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박주영은 상금랭킹 순위로도 40위에서 21위로 19계단이나 단숨에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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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1
  • [아시안게임] 한국 첫 메달은 김선우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은메달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26·경기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한국 첫 메달 획득한 김선우 (항저우=연합뉴스) 김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386점을 따내 장밍위(중국·1천406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처음 나온 메달이다.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김선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양수진), 2014년 인천 대회 은메달(양수진)과 동메달(최민지), 2018년 자카르타 대회 은메달(김세희), 동메달(김선우)에 이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여자 근대5종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냈다. 한국은 각국의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김선우, 김세희(1천100점), 성승민(1천88점)이 3천574점을 합작, 중국(4천94점)과 일본(3천705점)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 근대5종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부활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패권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2002 부산(동메달), 2010 광저우(은메달), 2014 인천(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이 개최된 모든 대회에서 입상 기록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직전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 동메달리스트인 김세희와 김선우를 앞세워 개인·단체전 금메달 싹쓸이를 꿈꿨으나 이날 결승 첫 경기인 승마에서부터 삐끗했다. 김세희와 장하은이 경기 도중 낙마했고, 성승민도 말이 장애물을 여러 차례 지나치는 등 고전한 끝에 승마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앞서 20일 진행된 펜싱 랭킹 라운드 2위(255점)였던 김선우가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승마를 마치며 승마 점수 299점을 획득해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사격하는 김선우(항저우=연합뉴스)   김선우는 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의 맞대결부터 아래에서 차례로 올라가며 승리할 때마다 1점을 주는 보너스 라운드에선 추가 점수를 얻지 못해 펜싱과 승마를 모두 마쳤을 땐 합계 554점으로 2위를 달렸다. 이어진 수영에서 전체 4위에 해당하는 2분 13초 61을 기록, 283점을 더해 합계 성적에서 볜위페이(중국)에 이어 2위를 유지한 김선우는 레이저 런에서 중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였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김선우는 한때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사격에서 주춤하며 치고 나가지 못했고, 막판 스퍼트를 낸 디펜딩 챔피언 장밍위에게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선우는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볜위페이는 3위(1천374점)에 자리했고, 김세희는 개인 순위에선 11위, 성승민은 12위, 장하은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후에는 남자부 경기에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이지훈, 정진화(이상 LH), 서창완(전남도청)이 출전해 개인·단체전 석권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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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10년동안 260번 도전한 서연정 프로..."가장 오래 걸린 첫 우승"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줬다. 프로골퍼 서연정은 지난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10년 만에 첫승을 기록한 서연정 프로. 사진=KLPGA 제공   서연정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공동으로 14언더파를 노승희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서연정이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서연정은 정규 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1995년생 서연정은 정규 투어에서 지금까지 준우승 5번을 했지만 우승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기록은 2019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의 237번이다. 서연정 프로. 사진=KLPGA 제공   서연정은 장타보다는 정확도로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다.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237.2야드로 7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76%(26위), 그린 적중률 72.8%(2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준우승한 노승희 역시 이번 대회까지 1부 투어 97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까지 우승을 한 적이 없었다. 노승희는 마지막 3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5.5m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우승을 기회를 놓쳤다. 노승희는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KLPGA 정규리그 생애 첫 준우승을 달성했다.  서연정은 "제가 10년 차인데 우승이 없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정상에 올라 너무 기쁘고 실감이 안 난다"며 "우승 인터뷰를 가장 해보고 싶었고, 부모님도 '우승자 엄마·아빠'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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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글로벌 경마 축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9월 10일 개최
    오는 9월 10일 글로벌 경마 축제 ’코리아컵(G3)’과 ‘코리아스프린트(G3)’가 찾아온다. 국제경마연맹(IFHA)에서 파트1 국가 G3경주(IG3 : Interationl Grade 3)로 승격하고 두 번째로 열리는 경주인만큼, 세계 경마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며 주목하고 있다. 19년 코리아컵 결승선 통과하는 경주마 문학치프와 문세영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한국 최고 상금 30억 원을 놓고 전 세계 경주마들이 강자를 가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경주다. 경주거리는 코리아컵 1800m, 코리아스프린트 1200m이며 경주 평균 기록이 둘 다 1분대로, 1초 당 약 2천만 원이 걸린 초대형 이벤트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올해 코리아컵은 총상금 규모가 10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코리아스프린트도 10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이러한 국제경주 상금규모 확대는 경쟁력 있는 해외 우수 경주마 유치로 이어져 한국경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올해도 내로라하는 경마강국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출전을 예고해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 초 중동에서 열린 세계 최고 상금 경마대회 ‘사우디컵(G1)’과 ‘두바이월드컵(G1)’에서 일본말들이 우승은 물론, 순위권까지 휩쓸며 대활약 하고 있다. 또한 일본마 ‘런던타운’은 2017~2018년 연이어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한 후, 작년 말 한국에서 씨수말로서의 제2의 마생(馬生)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일본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 경주마들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일본, 홍콩 등 외국 경주마들이 독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2019년과 2022년은 특별했다. 싱가포르, 일본, 영국 등 각 국을 대표해 출전한 만만치 않은 경주마들 사이에서 두 경주 모두 우리나라 경주마들이 우승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2019년 한국마로서는 처음으로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우승한 ’블루치퍼‘는 같은 해 11월 미국 ’브리더스컵‘에 원정 출전해서 3위를 차지했다.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운이 좋아 코리아컵에서 우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세계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지난 10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예비등록이 이뤄지며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묘한 긴장감과 설렘이 감돌았다. 먼저 코리아컵에는 일본 대표 ’Crown Pride’를 비롯해 일본 2마리, 홍콩, 미국에서 각각 1마리씩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스프린트’에는 3세 미국 신예마 ‘Drew’s Gold’와 일본의 ‘Bathrat Leon’ 등이 출전 예정이다. 출전마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을 준비하는 경주마들 역시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전년도 코리아컵 챔피언 ‘위너스맨’과 코리아스프린트 ‘어마어마’ 두 마리 모두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다.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살의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2023년 ’트리플 티아라‘(국산 3세 최고 암말 선발하는 경주)를 달성한 ’즐거운여정‘, 경마명가 라온 시리즈의 ’라온탑맨‘, ’라온퍼스트‘ 등이 출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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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한국유도 간판스타 한국마사회 이하림 선수, 세계랭킹 1위 등극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유도단 이하림 선수가 IJF(국제유도연맹) -60kg급에서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이하림 선수는 작년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3위, 예루살렘 마스터즈대회 1위, 올해 ’23년도 파리 그랜드슬램 3위, 세계선수권대회 3위,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3위 등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국마사회 유도단 이하림 선수   최근 세계유도는 전통강국 일본과 유럽 동구권,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선수층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어 국내 선수들이 국제대회 무대에서 입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이하림 선수의 세계랭킹 1위 달성은 국내 유도계에서도 큰 성과로 인정된다.  ‘23년 7월 기준 국내유도 선수 중 세계랭킹 5위권 이내의 선수는 남자팀에는 이하림 선수와 더불어, 용인대 이준환(81kg, 세계랭킹 5위)선수 2명이며, 여자팀에는 허미미(-57kg, 5위)선수, 김하윤(78kg+, 4위) 선수 2명이다. 범위를 10위권 이내로 넓혀도, 남녀팀 통틀어 안바울(-66kg, 세계랭킹 10위) 선수까지 총 5명에 불과하다.   이하림 선수는 2020년 한국마사회 입단 이후, 평소 롤 모델로 생각해오던 김재범 감독을 만나 지도받게 되면서 체력적으로나 기술,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되던 근력을 보완하였고, 잡기 싸움 또한 능해졌다.  지난 6월말 치러진 몽골 울란바토르대회 직전 이하림 선수는 “세계랭킹 1위(울란바토르대회 전 까지 세계 1위) 양융웨이(26세, 대만)를 대회에서 만나 꼭 한번 꺾어보고 싶다.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가면 무조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었다. 울란바토르대회에서 양융웨이 선수와의 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이하림 선수는 대회 3위 입상을 통해 기존 세계랭킹 1위 양융웨이 선수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오르게 됐다. 결국 양융웨이를 꺾어보고 싶다던 이 선수의 결의가 랭킹 1위로 대신 실현된 것이다. 세계랭킹 1위 발표 직후 이하림 선수는 “유도의 다양한 기술 중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굳히기‘가 가장 자신이 있는데 지금부터 훈련에 더 많은 땀을 흘려 세계랭킹 1위를 굳히기 하겠다” 라며 앞으로의 포부로 소감을 대신했다. 한국마사회 유도단 김재범 감독은 “이하림 선수는 현재 동일 체급에서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탑랭커 수준에 있음이 확실하다”고 칭찬하면서, “다만, 정상급 선수는 본인 경기력에 가장 자신감이 넘칠 때를 조심해야 한다며, 자신감이 자만으로 변하지 않도록 항상 겸손하고 기본기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더해 “유도에는 페널티킥이 없다. 다시 말해, 편안하고 완벽한 찬스는 거의 나오질 않는다. 상대보다 반템포 빠르게 기술을 걸 수 있도록 꾸준히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제자 이하림 선수에 대해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대회를 마친 한국마사회 이하림 선수는 7월에는 휴식과 체력 훈련에 집중한 뒤 다음달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스터즈 대회, 9월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연이어 출전하게 된다.  최근에 보여준 경기력과 몸 상태에 비추어 이하림 선수의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이하림 선수 역시 “울란바토르대회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지난 경기들과 출전 예상선수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체력관리를 잘해서 하반기에 개최되는 메이저 대회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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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황의조, 폭로글에 '사실무근' 자필 입장문 공개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법적 대응하겠다며 자필로 입장문을 내놨다. 입장문에는 유포자의 폭로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 자필 입장문. 자료=법무법인 정솔 제공/연합뉴스   황의조는 이날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6월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또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 좀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5일 SNS 상에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시됐다.   황의조 선수. 사진=연합뉴스/폭로글. 자료=인스타그램 갈무리   자신을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라고 소개한 A씨는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 했다”며 “수많은 여성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 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가리지 않고 동시에 다수와 만남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 지 모르겠다”고 했다. A씨는 지속해서 황 선수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며 “말로만 듣던 ‘황금폰’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은 범죄 아니냐”고 했다. 이어 황 선수를 향해 “사과하고, 이러한 행위를 멈추시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다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성관계 영상 등을 모자이크 없이 올렸다. 이에 대해 황의조 측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4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달 초부터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26일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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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9
  •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 우승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해 두 번째 포디움에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6월 9일(금)부터 11일(일, 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캄파냐노(Campagnano)에 위치한 발레룽가 서킷(Vallelunga Circuit)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 우승   현대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6월 9~12일 열린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에서 질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도 WTCR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와 동행을 이어가며 올해 처음 열리는 TCR 월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11일(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4분 01초 203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선사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이번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같은 날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를 더해 총 65포인트를 획득하며 2023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라섰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 역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노버트 미첼리즈에 이어 24분 01초 76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미켈 아즈코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5위를 달성하는 등 이번 대회 기간 총 51점의 포인트를 획득해 2023 시즌 드라이버 순위 4위로 올라섰다. 2022년을 끝으로 종료된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여 개의 TCR 대회 중 주요 9개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9번의 레이스를 거쳐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되는 ‘TCR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TCR 월드투어는 올해 개막전인 포르투갈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 등 4개 대륙 9경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TCR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고성능 차량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라며 “두 번째 포디움을 달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드라이버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CR 월드투어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TCR 월드투어 4번째 대회는 6월 16일(금)부터 18일(일, 현지 시각)까지 헝가리 소재 ‘헝가로링(Hungaroring)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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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3
  • 박문수 태권도 사범이 프랑스인 제자들과 국기원을 찾은 이유
     "태권도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태권도에 깃든 정신을 제자들에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26일 김세혁(왼쪽) 국기원 연수원장이 국기원을 방문한 박문수 사범과 제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프랑스 칸에서  마스터 박도장을 비롯 프랑스 전역에 10개의 도장을 운영 중인 박문수(62) 사범이 70여 명의 프랑스 태권도인 제자들과 함께 태권도의 메카인 국기원을 26일 방문했다. 박문수 사범이 국기원을 찾은 이유는 여러가지다. "올해로 국기원이 50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태권도의 메카이며 제가 선수로 활동할 때 시합을 뛰던 추억의 장소다. 이곳에서 저의 사범님을 모시고 제자들과 절을 올리는 행사를 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문수 사범과 그의 프랑스 제자들이 스승님께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충남 예산 출신인 박문수 사범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준 류봉호(78) 사범의 직계 제자다. 류봉호 사범의 제자들 중에는 전 대통령 비서관도 있고 미국 뉴저지 팰팍시의 부시장, 전 멕시코 올림픽 팀 코치, 경찰서장, 수많은 중. 고등학교 체육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박문수 사범은 1986년 프랑스로 진출해 마스터 박이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유력 미디어에 수차례 소개된 바 있어 프랑스에선 셀럽이다. 1주일에 2회 수련하는 프랑스인들은 4년이 경과해야 1단을 취득할 수 있을 만큼 단을 따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가 양성해 낸 프랑스 유단자는 700여 명이 넘는다. 이번에 그와 방한한 제자들은 20~50살로 대학교수, 의사, 약사 등 직장인들이며 대부분 가족이 함께 태권도를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박문수 사범은 “태권도 종주국의 명예와 태권도의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선 우선 내 뿌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제자들과 내가 수련했던 충남 예산의 도장을 찾았다. 또한 인근 수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하는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세혁 국기원 연수원장은 "박문수 사범은 선수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그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제자들과 동반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해외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이 한류의 첫 단추인 만큼 국기원도 이를 뒷받침하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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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 한국경마 정상에 올라서나? 파죽지세 서승운 기수 인터뷰
    마칠인삼(馬七人三)은 경마용어로 경기력의 70%는 말에게서, 30%는 기수의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경마에서 기수의 능력은 경주마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두 경마장을 통틀어 최고의 기수는 누구일까? 한국 경마를 빛낸 대표 기수를 꼽는다면 지난 3월 통산 2,200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가 대표적이다. 43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8번의 최우수 기수 선정에 빛나는 ‘황태자’ 문세영 기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현재 한국경마에서 가장 뜨거운 기수는 바로 서승운이다. 서승운 기수   2011년 8월 데뷔한 서승운 기수는 데뷔 첫해부터 10%를 상회하는 승률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013년 국내 최단기간 100승 기록 및 최우수기수 선정, 2014년 최단기간 200승 기록, 2015년 최단기간 300승 달성, 2016년 연간 104승 기록. 서승운 기수는 매년 폭풍성장을 이어왔고 이제는 당당히 ’리딩자키‘(leading jockey,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기수)등극을 노리고 있다. 올해 서울경마에서는 안토니오 기수가 28승으로 최다승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부경의 서승운 기수는 벌써 37승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통합 최다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주 헤럴드경제배(G3)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크고 작은 경주를 휩쓸고 있는 서승운 기수의 남다른 활약을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22년 총 66승을 기록한 서승운 기수는 유현명 기수에 이어 부경의 다승 2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경마 최고의 무대인 ’그랑프리(G1)‘와 ’코리아컵(G1)‘을 모두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총 일곱 번의 대상경주를 차지하며 부경 최우수 기수에 선정된 바 있다. 성적에 탄력이 붙은 서승운 기수는 지난해 동기간(11승) 대비 올해는 3배가 넘는 믿을 수 없는 승률을 보이고 있다.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직후 서승운 기수를 만나보았다. Q. 2023년 리딩자키를 향해 가장 맹렬히 질주중이다. 높은 승률과 다승의 비결은? A. 평소 성적을 따로 검색해서 찾아보지 않을 만큼 다승 달성엔 무관심한 편이다. 다승 비결은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 올해는 특히 부상이나 기승정지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조교사님들도 좋은 기승기회를 만들어주었고 이에 보답한 것뿐이다. Q. 그랑프리,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했던 22년은 특별할 것 같다. 22년은 본인에게 어떤 해였는가?  - 22년이 특별한 이유는 위너스맨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는 기수로서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한다. 위너스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좋은 기수로 거듭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Q. 올해 성적이 심상치 않다. 2023년의 목표는?  - 다승달성도 좋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경마를 이어가고 싶다. 위너스맨의 질주를 바라보는 경마팬들과 관계자들의 기대감이 느껴진다.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위너스맨의 왕좌를 지켜주겠다는 마음으로 경주에 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Q. 기수로서 목표로 하는 것은?  - 성적에 연연하다 뒤돌아 후회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즐거운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생각한다. 서울과 부경경마장 모두 잘 지냈기에 해외에서도 즐거운 경주를 이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해외 경마에 몇 번 문을 두들겨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되기도 했다. 언젠가 꼭 해외무대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즐거운 경마로 보답하겠다. 경마팬들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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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 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100골'…팀도 2-1 승리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Zac Goodwin/PA via AP=연합뉴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2022-2023시즌 리그 7호 골이자, 공식전 전체 11호 골이다. 특히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EPL에서 100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EPL 통산 100골은 역대 34번째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2010∼2013년 함부르크, 2013∼2015년 레버쿠젠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4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뒤 리그 100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EPL 두 번째 경기였던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후 8시즌, 기간으로는 7년 7개월여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100골을 쌓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14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전반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순위는 5위(승점 53)다. [그래픽] 손흥민 EPL 통산 100호 골 달성 (서울=연합뉴스)   반면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가 중단된 브라이턴은 7위(승점 46)로 밀렸다.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7라운드에서 EPL 99호 골을 넣은 뒤 2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은 어김 없이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4위권 경쟁의 분수령으로 꼽힌 데다, 손흥민과 최근 브라이턴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는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의 '미니 한일전'도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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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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