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돼 수감됐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0시 2분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섰다. 지난해 12월 수감된 지 8개월 만이다. 이번 출소는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복권 조치에 따른 것이다.
출소 직후 조 전 대표는 “헌법적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는 “종교계 지도자, 시민사회 원로, 전직 국회의장, 국내외 학자·교수들께 감사드리며, 비판하신 분들께도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면을 “검찰권 오남용 시대 종식의 상징”으로 규정한 그는 “윤석열 정권과 싸워온 조국혁신당의 노선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일당은 반헌법적 내란을 일으켰지만 국민의 힘으로 격퇴됐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 주권 행사의 산물이며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나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윤석열을 비호한 세력은 다시 심판받아야 한다”며 민주·진보 진영의 단결을 촉구했다. 또 “지난 8개월간 깊이 성찰했다. 복당이 되면 낮은 자세로 비판과 반대를 수용하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의 복귀에 맞춰 조국혁신당도 당 체제 재정비에 나섰다. 전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차규근 최고위원을 선거관리위원장, 이규원 사무부총장을 부위원장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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