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이 손잡고 수산물 가공 합작법인을 세운다.
18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체결된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각각 50% 지분으로 총 600억 원을 출자, ‘오리온수협’을 오는 10월 설립한다.
새 법인은 수협이 확보한 수산물 공급 능력과 오리온의 글로벌 제조·유통망을 결합해 K-수산물 세계화를 추진한다. 첫 사업은 김 가공 제품 생산이다. 양사는 이후 수산물 스낵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연내 조미김 공장 착공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해 1조4,000억 원(약 10억 달러)을 수출했다. 정부도 김 산업을 ‘K-푸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수협과 오리온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달 만에 본 계약에 합의하며, 수산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과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참석했다. 노 회장은 “원물 유통을 넘어 가공·브랜드화·수출까지 아우르는 산업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합작사업을 오리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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