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국영 VTC 인테콤과 MOU 체결
- 이틀간 B2B 부스 500명 찾아 협력 논의
-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쓰페이’로 화제
지난 2월 공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 처녀 출전한 넥써쓰가 베트남 국영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 인테콤(VTC Intecom)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부산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VTC 인테콤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 멀티미디어 그룹 VTC의 자회사다. 게임 배급과 e스포츠, 전자 결제 플랫폼 사업을 아우르는 베트남 최대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우리 시장에도 익숙한 자회사 VTC 게임(VTC Game)을 통해 베트남 정부 기관의 감독하에 현지 게임 유통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넥써쓰가 배급하는 게임뿐만 아니라, 자체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에 온보딩(탑재)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이 VTC 인테콤을 거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크로쓰’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한다. 넥써쓰는 온보딩 기술 지원과 공동 마케팅 캠페인 기획 등을 담당하고, VTC 인테콤은 베트남 현지 서비스 규제 준수와 번역·콘텐츠 현지화를 맡는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VTC 인테콤과의 협력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며 “‘크로쓰’가 대규모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층을 보유한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되고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넥써쓰가 지스타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마련한 B2B(Business to Business) 부스는 한국과 일본, 유럽, 브라질, 중국, 베트남 등에서 찾아온 500여명의 파트너들로 북적거렸다. 이들은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된 개발·퍼블리싱·마케팅, 결제 솔루션 등에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넥써쓰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크로쓰페이’(CROSSPay) 계획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크로쓰페이’는 글로벌 앱 마켓 수수료(최대 30%)를 대체하는 온체인 결제 인프라다. 게임 기업이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를 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국내 주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작사와 블록체인 버전 공동 서비스에 합의했고, HTML5 기반 MMORPG 라인업도 확장하기로 했다. 내년 1분기 안에 SLG 장르를 포함한 중국 타이틀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내년에는 보다 많은 온보딩 타이틀과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를 실질적인 출시, 서비스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벡스코(부산)=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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