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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캄보디아 사기단, 라오스에서도 활동했다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1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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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 범죄조직이 한국인을 현지로 유인해 납치한 뒤 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 범죄 행각을 벌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라오스에서도 거의 동일한 방식의 범죄가 저질러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캄보디아와 유사한 범죄 조직이 태국에 이어 라오스에서도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미다. 


<캄보디아 범죄조직, 태국으로 이동했나 (본지  2025년10월22일 보도 참조)>https://wemakenews.co.kr/news/view.php?no=23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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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억류되어 도박사이트 상담원 업무를 강요당하다 극적으로 탈출한 제보자가 올린 현장 사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자되고 싶어서 라오스 갔다가 ㅈ된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캄보디아식 범죄 행각과 상당히 유사하다.


지난달 21일 블로거가 공개한 라오스 체류 경험담에 따르면, 그는 취업을 준비하다 솔깃한 해외 취업 공고를 발견했다. ‘현지 콜센터 고수익 아르바이트, 각종 빚·생활고로 힘든 분들과 함께 새출발했으면 좋겠다’는 문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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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탈출시 도움을 준 대사관 직원등과의 대화 내용 화면 갈무리 출처=제보자

 

해당 공고에는 ‘본사에서 직접 채용합니다. 가족 같이 일하실 분 구해요’라거나 ‘각종 빚,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 저희 본사와 함께 새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표현이 있었다. 체류비·생활비 등을 대신 부담하겠다는 약속 역시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수법과 매우 유사하다.


그는 이 말을 믿고 라오스로 떠났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신분증·여권을 압수당한 그는 외출이 제한되고 반강제적으로 수익 창출 구조에 투입됐다. 주어진 업무는 도박사이트 상담원이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이 탈출을 감행했다. 텔레그램으로 대사관 직원의 안내를 받아 현지 인신매매방지국 경찰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귀국할 수 있었다. 


그는 “여행 준비하는데 100만원, 탈출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물어준 경비 133만원, 귀국 경비 100만원 등 총 333만원짜리 인생경험을 했다”며 “취업 자소서에 써먹어야겠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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