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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독녀가 받은 위밴드수술 ‘효과 탁월’

  • 박지민 기자 기자
  • 입력 2014.09.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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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131916_4570031174.jpg▲ 위밴드수술은 위를 줄여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 외에 추가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제공: 365mc)

국내외에서 화제를 뿌리며 매회마다 경이로운 행진을 이어갔던 메이크오버쇼 프로그램 렛미인4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렛미인4 그 후, 스페셜 편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비만을 안고 살았던 100kg 초고도비만녀 김세은 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김 씨는 초고도비만으로 20년간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을 반복하면서 체중이 103kg까지 늘었고, 비만의 악순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세은 씨는 흔히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계란, 고구마, 방울토마토 등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착각했지만 실제 하루 총 섭취 칼로리만 해도 무려 6000kcal에 육박하는, 전형적으로 잘못된 방법의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렛미인4 닥터스의 도움으로 몇 달 만에 다시 등장한 김세은 씨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약 30kg 의 체중을 감량한 그녀는 날씬해진 몸매로 자신감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놀라운 변화는 전처럼 폭식을 하지 않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100kg 다이어트 중독녀 김세은 씨가 받은 위밴드수술은 국내 고도비만 환자들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식도직하방 위에 실리콘 풍선 밴드를 삽입, 수술 후 환자의 식욕 및 배고픔 정도에 따라 밴드의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적게 먹는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술이다.

최근 호주 멜버른 모나쉬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위밴드수술은 위를 줄여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 외에 추가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마디로 위밴드수술은 식욕 조절 능력을 상실한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365mc 위밴드 병원 조민영 병원장은 “김세은 씨의 경우 고도비만 환자들이 보이는 잘못된 식습관인 폭식, 야식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잘못된 식습관을 바꿀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위밴드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고 밝혔다.

조 병원장은 이어 “위밴드 자체가 지방을 저절로 없애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위밴드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모두가 렛미인처럼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 환자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밴드 조절(필링)을 받아야 하며 의료진이 제공해준 식이처방과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준수해야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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