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와 소비라이프(www.sobilife.com)는 라면소비실태 조사결과, 소비자들은 마트(56.5%)에서 일반 라면(92.6%)을 사서, 주로 밥차리기 귀찮아서(45.2%) 주1회 정도 라면을 먹는(45.2%)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 10~50대 일반인 대상의 한 달에 먹는 라면의 갯수, 주로 먹는 라면의 종류와 장소, 즐겨 먹는 라면 브랜드 및 선택 기준 등을 설문조사 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남성 247명(54.6%), 여성 228명(45.4%)으로 총 502명이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 4.37%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먹는 라면의 양을 조사한 결과 ‘월 4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1.8%가 ‘주 2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고 답해 주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54.3%가 ‘월 1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고 답해 50대 이상의 여성은 거의 라면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른바 ‘헤비유저’(Heavy user) 라 할 수 있는 ‘적게는 주 3회에서 매일’ 라면을 먹는 계층의 비율은 2인 이상 가구가 12.8%, 1인 가구가 27.2%로 1인 가구에서 라면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라면을 전혀 먹지 않는다’는 답변은 2.2%에 불과했다.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에서는 ‘기름이 건강에 나쁠 것 같아서’가 42.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밀가루가 살이 찔 것 같아서’(31.5%), ‘몸이 밀가루를 받아들이지 못해서’(9.7%) 등 건강에 관련된 이유로 라면을 먹지 않는다고 말한 답변이 주를 이뤘다.
특히 대부분의 남성과 30대 후반 이상의 여성은 ‘기름이 건강에 나쁠 것 같아서’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0대 여성, 20대 초반 및 후반 여성, 30대 초반까지의 여성은 ‘밀가루로 살이 찔 것 같아서’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답했다.
‘라면이 먹고 싶은 이유나 시점은 언제입니까?’라는 설문에서 ‘밥 차려 먹기 귀찮을 때’가 45.2%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그 뒤를 이어 ‘늦은 저녁 출출할 때’ 17.1%, ‘술 마신 다음 날’ 14.5%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후반 남성의 38.5%는 술마신 다음 날 가장 라면이 먹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라면을 먹는 장소와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 ‘집에서 직접 끓여 먹는다’는 답변이 82.8%의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분식집에서 라면을 먹는다’(6.0%), ‘집에서 컵라면 형태로 먹는다’(5.8%) 순이었다. 특히 1인 가구의 11.4%가 ‘집에서 컵라면 형태로 먹는다’고 답해 1인 가구의 컵라면 섭취가 2인 이상 가구(5.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먹는 라면의 종류는 어떤 것입니까?’에 대한 설문에서는 ‘일반라면’(92.6%)을 답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뒤로는 ‘비빔면’(5.6%)이 많았다. 특히 10대 여성의 21.6%가 주로 먹는 라면으로 ‘비빔면’을 답해 타 계층 대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봉지 당 라면 가격의 적정선을 묻는 질문에서는 48.7%가 ‘700원 이하’가 가장 적당한 가격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1,000원 이하’의 가격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37.6%였다.
라면을 주로 구매 하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서는 56.5%가 ‘마트’에서 구매한다고 답했다. 그 뒤로 ‘슈퍼마켓’(23.2%), ‘동네 가게’(10.0%) 순이었다. 한편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입한다는 비율은 1인 가구의 경우 15.9%로 2인 이상 가구(8.3%)보다 약 두배 더 높았다.
또한 한 번에 구매하는 라면의 개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1묶음(5개입)을 구매한다는 답변이 79.6%였다. 이어 2~3개를 구매한다는 답변이 10.2%였다. 특히 2~3개를 구매하는 비율은 1인 가구의 경우 18.2%, 2인 이상 가구는 9.4%로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라면을 응용해 어떤 요리를 해보셨습니까?’라는 설문에서는 36.1%가 ‘라볶이’를, 27.3%가 ‘짜파구리’를 해봤다고 답했다. 또한 응용 요리를 해본 남성은 주로 ‘짜파구리’를, 여성의 경우는 ‘라볶이’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브랜드는 언제 결정합니까?’라는 질문에서는 74.4%가 ‘매장’에서 결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러 나가기 전에 결정한다는 답변이 19.6%였다. 또한 라면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면과 국물의 맛을 본다는 답변이 4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평소 먹던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답변이 39.7%였다.
한편 ‘1+1 등 프로모션’을 결정의 기준이라고 답한 비율이 1인 가구(9.1%)가 2인 이상 가구(3.2%)보다 약 3배 높았다.
즐겨먹는 라면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44.2%, ‘농심 너구리’가 15.9%로 농심 브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삼양라면’(10.8%), ‘오뚜기 진라면’(9.8%)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2,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40대 후반 남성과 50대 이상 남성, 그리고 50대 이상 여성은 각 20.8%, 16.7%, 35.3%가 ‘삼양라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0대 초반 여성과 40대 후반 여성은 각 17.1%, 20.0%가 ‘오뚜기 진라면’을 선호했다.
한편 ‘농심 안성탕면'을 즐겨 먹는다는 답변은 4.4%로 라면 브랜드 선호도 빅5에 농심 브랜드의 라면이 3개나 포함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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