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롯데가 인도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나섰다.


롯데지주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인도공과대학(IITM) 리서치파크와 함께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크기변환]사본 -[롯데] 인도에서 스타트업경진대회 개최(2).jpg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가 수상자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사진=롯데액셀러레이터 제공)

 

롯데 임원진 및 IITM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시장성, 롯데와의 시너지, 팀 역량, 사업 차별성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3개사를 선정했다.


1위는 탄소섬유 합성소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만드는 ‘파브헤즈(Fabheads)’가 시장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선발됐다. 2위는 초음파 및 드론을 이용해 건물, 공장 등의 실물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한 ‘디텍스 테크놀로지(Detect Technology)’가 선정됐다. 3위에는 터빈발전기를 적용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전기차 동력 시스템을 운영하는 ‘에어로스트로비로스 에너(Aerostrovilos Energy)’가 뽑혔다.


롯데는 이 회사들에 총 350만루피(약 5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에서도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베트남 현지 2개 펀드에 120만달러 규모로 참여해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인도 스타트업 발굴나선 롯데 '미래에 투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