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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페이커 내세워 ‘기부 버거’라더니…맥도날드 “또 중량 논란”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6.01.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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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를 모델로 내세우며 기부 이미지를 강조한 한정 메뉴 ‘행운버거’가 이번에는 중량 논란과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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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를 모델로 맥도날드 행운 버거 광고 일부 (사진출처=맥도날드 유투브 갈무리)

 

 소비자들은 “선한 이미지를 앞세워 판매하면서 정작 기본인 중량은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제품은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이다. 맥도날드는 이 제품을 출시하며 매년 기부 캠페인과 연계된 상징적 메뉴임을 강조해 왔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신뢰도가 높은 페이커를 모델로 활용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착한 소비”라는 인식도 형성됐다.


그러나 유명 유튜브 영상과 이후 커뮤니티에 정리된 실측 결과는 이 같은 이미지에 균열을 냈다.

 

소비자들이 전자저울로 직접 측정한 결과, 행운버거 골드는 표기 222g → 실측 약 203g ,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표기 279g → 실측 약 268g 등으로, 공식적으로 안내된 중량보다 적게 측정됐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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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SNS 갈무리

 

 커뮤니티 댓글에는 단순한 중량 문제를 넘어, 도덕성·양속 문제를 지적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기부 버거라면서, 이게 기부하라는 거냐 소비자한테?” “몇 그램 덜 준 걸로 기부하는 구조냐” “페이커 얼굴 걸고 양속 마케팅 하더니, 정작 기본은 안 지킨다” “차라리 가격을 올리고 솔직하든가, 왜 무게로 생색을 내냐” 일부 이용자들은 “기부 캠페인이라는 선한 이미지를 앞세운 만큼, 일반 제품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약 1년 전(2024년 초)에도 제기됐던 맥도날드 중량 문제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당시에도 일부 버거 제품이 표기 중량보다 적다는 실측 게시물이 공유됐고, “조리 편차”, “허용 오차”라는 해명이 뒤따랐다.

 

중량 논란을 정리한 게시물은 사실관계 판단 이전에, 한국 맥도날드의 요청으로 임시조치됐다. 게시글 임시조치 안내문에는 신고자와 사유가 ‘한국 맥도날드·삭제 요청’으로 명시돼 있다.


본지는 논란과 관련해 질의하자 한국 맥도날드 홍보대행사 측은 본지에 반박 입장을 전했다.


맥도날드 홍보대행사 측은 먼저 커뮤니티 게시글 및 댓글 삭제 요청 논란에 대해 “문제가 된 게시물에서 막말과 욕설이 포함된 댓글들이 다수 확인돼, 커뮤니티 운영 정책에 따라 삭제 요청이 이뤄진 것”이라며 “중량 논란 자체를 문제 삼아 게시글을 삭제 요청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햄버거 중량 미달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영상과 커뮤니티 게시물에 등장한 무게 측정 방식은 맥도날드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계측 방식이 아니며, 전자저울 사용 환경, 포장 상태, 측정 시점 등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맥도날드는 내부 기준에 따라 원재료 중량과 조리 공정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 측정 결과만으로 제품 중량이 부정확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에서는 “욕설 댓글이 문제였다면 댓글만 조치하면 될 사안” “왜 하필 중량 논란을 정리한 게시물 전체가 임시조치됐느냐”는 반응이 이어지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기부와 선한 이미지를 강조해온 맥도날드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설명과 개선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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