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결혼정보업체가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가을을 타느냐'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3%가 ‘가을 탄다’는 느낌을 경험한 적 있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62%, 여성의 74.7%였다.
‘가을 탄다’는 느낌을 경험한 적 있는 이들은 그 주된 증상으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33.2%), ‘쓸쓸함을 크게 느낀다’(26.3%),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젖는다’(20%) 순으로 답했다.
가을 탈 때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남성은 ‘연애’(28%), 여성은 ‘여행’(38%)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여행’(27.3%), ‘취미생활’(21.3%), 여성은 ‘취미생활’(23.3%), ‘연애’(14%)를 택했다.
가을이 되면 느껴지는 심적 변화로는 ‘날이 선선해져 기분이 좋다’(45%)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쓸쓸한 분위기에 괜히 외로워진다’(17.7%), ‘한 해가 끝나가는 것 같아 조급하다’(17.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변화를 느끼지 않는다는 답은 5.7%였다.
한편, 미혼남녀가 가장 연애하고 싶어지는 계절은 ‘봄’(48%)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을’(25.7%), ‘겨울’(22.3%), ‘여름’(4%) 순이었다.
설문 결과에 대한 'soda***'라는 아이디의 한 누리꾼은 "가을 탈때 필요한 게 여행이라는 것에 공감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쇼핑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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