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 세이브 버밍엄’ 트레일러 버밍엄·지형지물 활용 물리 효과 눈길
카카오게임즈가 이른바 플랫폼·장르 다변화 전략과 함께 회사의 미래 10년을 담보할 유망 IP(지식재산권) 발굴이라는 지향점을 품고 선보일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이 출발선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준비 중인 ‘갓 세이브 버밍엄’의 신규 트레일러를 최근 발표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다.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에서 식량, 물 등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고 안전한 장소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게 골자다. 카카오게임즈의 인디 게임 개발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만들고 있다.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첫선을 보인 뒤 중세 좀비 서바이벌 장르라는 독창적 세계관에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물리 효과, 주변의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투 시스템, 14세기 버밍엄의 건축물과 분위기 고증, 침구나 테이블, 조리기구에 이르는 디테일한 묘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약 9분 분량의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현실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버밍엄을 비롯해 지형지물을 다루는 입체적인 게임 플레이, 긴장감을 더하는 사운드, 사실적인 물리 엔진을 엿볼 수 있다.
영상에서 생존자는 의자를 옮겨 높은 곳으로 올라서거나 사다리로 옆 건물까지 건너가는 등 좀비로 가득한 위험 지역을 탈출한다. 또한 식탁이 캐릭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지거나 쌓아둔 상자에 좀비가 걸려 넘어지는 고품질 물리 엔진도 확인할 수 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PC 버전 얼리 액세스 이후 지속적인 보완을 거쳐 엑스박스(Xbox)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같은 주요 콘솔 플랫폼으로도 나올 에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갓 세이브 버밍엄’의 글로벌 판권을 갖고 현지화·마케팅 부문을 지원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게임 제작·운영을 담당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갓 세이브 버밍엄’ 외에도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완성하고 있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와 ‘섹션 13’의 글로벌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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