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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쇼핑 멤버십 이용률 순위… 1위 ‘쿠팡 로켓와우클럽’ 31%
    소비자 과반수가 1인당 평균 1.5개의 온라인쇼핑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별 이용률은 쿠팡의 로켓와우클럽이 31%로, 2위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20%)을 크게 앞섰다. 가격대비가치와 만족도 평가에서도 두 브랜드가 1, 2위인 점은 같았지만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회(상·하반기 각 1회, 회당 표본규모 약 4만명)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3322명에게 온라인쇼핑 멤버십 이용 현황, 가격 대비 가치 인식, 서비스 만족도, 만족∙불만족 이유를 묻고 서비스별로 비교했다. 응답자에게 제시한 브랜드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네이버 쇼핑), 더 프라임(CJ 더마켓), 로켓와우클럽(쿠팡), 롯데 오너스(롯데 계열사), 서포터 클럽(와디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신세계 계열사), 우주패스(11번가), 컬리멤버스(마켓컬리), 프라임 멤버십(GS 프레시몰, 이상 가나다 순) 등 9개였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 이용률 : 여성, 30대, 1인가구 높아 2023년 하반기 조사에서 53%가 온라인쇼핑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었고, 1인당 평균 이용 서비스는 1.5개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56%)이 남성(51%)을 앞섰으며, 연령별로는 30대 비율(70%)이 월등히 높고 40대(63%), 20대(51%), 50대(48%)가 뒤를 이었다. 가구형태별로는 1인가구(59%), 3인이상가구(54%), 2인가구(49%) 순이었다. 서비스별 이용률(복수응답)은 쿠팡 멤버십 서비스인 로켓와우클럽이 31%로 가장 높아 2위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20%)을 11%포인트(p) 차이로 크게 앞섰다[그림1]. 이어 스마일 클럽을 개편해 ’23년 6월 론칭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14%)과 우주패스(8%)가 그 뒤를 이으며 ‘서열이 뚜렷한 4강 그룹’을 형성했다. 조사 직전인 ’23년 8월 론칭해 이용률이 낮은 컬리멤버스를 포함해 다른 서비스는 모두 2% 이하로 낮았다. ■ 신예 컬리멤버스, 이용률 낮지만 이용자 평가는 톱3 이용률과 달리 이용자가 체감하는 ‘가격대비가치’와 ‘서비스만족률’(각각 5점 척도 중 만족, 매우 만족인 4~5점 비율) 평가에서는 서비스별 우열이 크지 않았고 순위도 일부 달라졌다[그림2]. 두 항목 평가 모두 로켓와우(58%, 67%), 네이버플러스(55%, 66%), 컬리멤버스(46%, 56%) 순으로 동일하게 톱3를 형성했다. 컬리멤버스는 낮은 이용률에 비해 이용자 평가에서는 신세계유니버스와 우주패스를 모두 앞섰다. 롯데오너스도 이용률 대비 만족도가 양호했다.   인포그래픽=컨슈머인사이트 ■ 만족 이유 : 로켓와우 배송, 네이버플러스 포인트, 신세계 유니버스 할인 혜택 멤버십 이용 시 만족 요인(이하 복수응답)은 △배송 혜택(54%) △구매 시 할인 혜택(41%) △많은 적립금∙포인트(34%) 순이었다. 이를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로켓와우는 이용자가 가장 중시하는 항목인 ‘배송’ 만족률(88%)에서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네이버 플러스는 적립금∙포인트(82%)에서, 신세계 유니버스는 구매 시 할인 혜택(60%)에서 가장 높았다. 각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컬리멤버스가 이용률이 낮음에도 이용자 평가가 높은 이유는 ‘저렴한 요금’과 ‘배송 혜택’ 덕분이다. 만족 이유로 ‘요금’을 꼽은 비율(32%)이 제일 높았고 ‘배송’ 비율(60%)은 로켓와우에 이어 2위였다. 경쟁사 중 가장 저렴한 요금(1900원)과 마켓컬리의 배송 노하우를 활용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켓와우의 불만족 요인은 의외로 ‘비싼 요금(43%)’이었다. 월 요금이 4990원으로 네이버 플러스(4900원)와 거의 차이가 없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음에도 그렇다. 가입 직후 연회비만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신세계 유니버스(불만율 23%)나 구매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지급하는 네이버플러스(27%)보다 비싸다고 인식하는 듯하다. 서비스 초기 2000원대였던 요금을 기습 인상한 데 따른 반발심리도 남아 있을 수 있다. 소비자는 각 서비스의 장점과 단점을 손바닥 보듯 파악하고 있으며 혜택에 극히 민감하고 까다롭다. 서비스 수는 늘고 경쟁은 치열해지는 레드오션에서 어떻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사업자의 고민이 깊어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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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2023년 가장 많은 고객이 매매한 종목은 삼성전자'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은 2023년 한 해 고객들의 투자패턴을 빅데이터로 살펴본 결과,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고객들이 매매한 종목은 24만명이 거래한 삼성전자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미지=픽사베이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고객들이 매매한 종목은 삼성전자-시큐센-미래반도체 순이었다. 또한 한 해 동안 오로지 한 종목만 매매한 순정파 고객은 4.7만명이며, 그중 최대 거래 횟수의 거래 종목은 상신전자로 6787회 거래됐다. 연초 대비 연말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포스코 DX로 1087%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거래한 종목 수가 가장 많은 고객의 거래 종목 수는 코스피/코스닥 전체 종목 2656개 중 2428개 종목을 매매한 고객이었다. 또한 가장 많은 상품 종류를 거래한 고객의 거래 상품 숫자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국내 채권, 해외 채권, 펀드, ELS, DLS 등 10개 상품군이었다. 2023년 실현수익률 최고는 10년 이상 2차 전지주를 장기 보유했던 고객이 거둔 7203%였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는 이처럼 고객, 상품, 거래 등 다양한 주제를 데이터 관점에서 살펴보고 여기서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를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거래 여정을 꾸준히 분석해 고객이 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증식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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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규모 3721억원 상생금융 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이미지=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200억 원씩 총 600억 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달 13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설·추석 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소외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10억원을 증액한 30억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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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신한카드, 2024년 소비 변화 키워드 ‘SPARK’
    신한카드(대표 문동권)는 고객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4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SPARK(스파크)’를 17일 제시했다. ‘SPARK’는 불꽃의 의미를 지닌 단어로, 다가오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대상을 담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SPARK’의 글자에 따라 다섯 가지 세부 키워드인 △시간 혁명(Start the Time Revolution) △협업 가족(Pivot Family Model) △펀플레이션 시대(Age of Funflation) △자극 양극화(Ripples of Stimulating Polarization)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Keep an eye on Tasty Entertainment)를 2024년 소비 트렌드로 전망했다.   ◇ S : 시간 혁명(Start the Time Revolution) 첫 번째 키워드인 ‘시간 혁명’은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가 증대됨에 따라 시간의 주권을 개인이 가지는 경향을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가사·육아 외주화 및 생성형 AI 활성화 등으로 고정된 노동 시간을 해방해주는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팬데믹을 경험하며 발달한 디지털·비대면 기술은 예약의 일상화 등을 통해 시간을 창조하고 보다 적극적인 삶의 변혁을 가능케 했다고 분석했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3년 1~3월 가사노동 플랫폼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 기준 이용 비중이 20·30세대는 77%에서 57%로 감소한 반면, 40·60세대는 23%에서 43%로 20%P 증가했다. 이는 개인 시간 확보를 위한 노동 외주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의 것이 아니며, 라이프 스테이지를 불문하고 전 연령대로 이용 확대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 P : 협업 가족(Pivot Family Model) 두 번째 키워드인 ‘협업 가족’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육아·살림 등을 함께 분담하는 새로운 협업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지칭한다. 경제력을 갖춘 조부모 세대가 가정 내 양육 및 돌봄의 주체로 떠오르며 육아 관련 업종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남성의 가정 및 육아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남성의 자녀 육아 참여가 확대되고 관련 소비도 늘어나는 변화가 관찰된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3년 1~9월 육아 관련 업종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 증가율이 어린이 박물관·키즈 카페·소아과·학습지 업종에서 60대 이상은 35%·80%·59%·115%로 크게 증가한 반면, 60대 이하는 33%·34%·10%·31%로 상대적으로 작게 증가했다. 특히, 동일 기간 60대 이상의 산후조리원 이용 건수는 45%, 건당 금액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평일 마트 이용 비중 변화의 경우 남성이 43%에서 45%로 2%P 증가했으며, 남성의 키즈카페 이용 증가율 역시 이용 건수 기준 40%, 이용 금액은 56%, 건당 금액은 11% 증가했다. ◇ A : 펀플레이션 시대(Age of Funflation) 신한카드가 꼽은 세 번째 키워드는 ‘펀플레이션 시대’다. 재미(Fu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장기화된 경제 불황 속에 즐거움을 찾고자 경험에 지출을 늘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소비 공간 역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박물관·미술관·갤러리 등 예술 공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아울러 오감을 자극하는 ‘영감의 공간’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3년 1~6월 예술 공간 이용 유형별 다양한 경험 소비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박물관 이용자의 경우 도서 구매·영화관·해외여행·운동경기 영역에서 19%·16%·10%·14%를 소비했으며, 미술관 이용자의 경우 18%·18%·19%·9% 이용, 갤러리 이용자 역시 18%·16%·15%·13% 각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술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책·영화·해외여행·운동경기와 같이 외부로부터 영감과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소비 영역에 관심이 더욱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 R : 자극 양극화(Ripples of Stimulating Polarization) 네 번째 키워드는 ‘자극 양극화’로 극대화된 감각·경험 추구 현상이 심화되며, 더불어 중독된 ‘도파민’ 해독 소비 경향도 나타나는 등 중간 없이 양극단의 경험을 원하는 경향이 증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라탕·탕후루 등 자극적 음식과 숏폼·로맨스 웹소설 등 인스턴트 콘텐츠 소비와 더불어 저당·대체유·샐러드·디톡싱 콘셉트리조트 등 순한 맛 음식과 저자극 콘텐츠로 디톡싱하는 소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3년 1~9월 마라탕 전문점 이용 현황을 이용자 수 기준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년 동기 대비 연도별로 22%, 25%, 33%, 25%씩 각각 증가했다. 2023년 1~10월 샐러드·포케 등 건강식 전문점은 이용 건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2023년 1~9월 청음실 이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이용 건수는 22%, 이용 금액은 18%, 이용자 수 기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K :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Keep an eye on Tasty Entertainment) 마지막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로 불경기 심화로 명품 등에 비해 소비의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 영역이 새로운 사치재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례로 고급 식자재나 한 가지 식재료만 판매하는 그로서리 마켓이 인기를 끌고, 루이비통이 인기 베이커리와 크리스마스 케익을 협업하는 등 비식품 브랜드의 푸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확장세에 있다. 신한카드 2023년 1~11월 가맹점 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식품 잡화 7%, 커피 전문점 17% 증가하는 등 한입(One Bite) 미식 엔터테인먼트를 주도하는 가맹점 수가 5% 이하의 증가율을 보이는 여타 가맹점 대비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고객의 2023년 1~11월 그로서리스토어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이용 금액은 30.8%, 이용 건수는 11.4%, 건당 금액은 17.4% 증가했으며, 이 중 30대 비중이 46%로 증가세를 견인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24년 자신만의 번뜩임으로 불확실한 변화에 대응하며 만들어가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도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깊은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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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롯데카드 ‘모빌리티 서비스’에 고속버스 예매 추가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디지로카앱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카드 제공)   이번 추가로 고객은 디지로카앱에서 전국 프리미엄/우등/일반 등 모든 등급의 고속버스를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다. 또 시외버스 예약가능 노선도 추가돼 디지로카앱에서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전 노선을 모두 예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는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전 노선 예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2월 29일까지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로카페이에 등록한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고속버스 또는 시외버스를 예매하면 결제금액의 50%를 최대 3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한편 롯데카드가 2022년 선보인 모빌리티 서비스는 시외버스, 렌터카, 항공, 월미바다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예매와 광역버스 예약이 가능한 ‘이동 서비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최적경로를 찾는 ‘로카 길찾기’,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에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 ‘대중교통(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고객의 이동을 분석한 개인화 서비스인 ‘모빌리티 리포트’ 등 교통수단 이용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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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2024~2028년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청사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16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확정하였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거하여 로봇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산업부가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계획으로 지난 12월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이다. 이미지=픽사베이   최근 글로벌 사회는 인구구조 변화 등 인류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산업에 걸쳐 로봇과 인공지능(AI)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로봇 기반 표준공정모델 개발 및 보급에 중점을 둔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과 달리 이번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민관합동 3조 원 이상 투자하여 로봇을 활용한 신(新)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산업적·사회적 기여도를 높여가며 우리나라 로봇산업을 육성할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로봇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80%로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강력한 기술확보 체계를 구축한다. 핵심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개발 과정에 로봇수요기업의 참여를 강화한다. 또한 로봇 핵심 인력을 15,000명 이상 확보하기 위해 로봇대학원 중심으로 로봇 융합 과정 개설 및 산학프로젝트 등 지원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로봇 실무인력양성센터(현재 구미센터 1개소)를 추가 신설한다. 또한, 2030년까지 첨단로봇 10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결집한다. 첨단로봇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51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한 실증·보급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로봇 기업이 국내시장에서 충분한 트랙레코드를 쌓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홍보, 네트워킹, 해외인증 등도 적극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로봇과의 공존을 위해 로봇 친화적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로봇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활용되도록 로봇윤리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더불어 개발 단계의 로봇이 안정성, 신뢰성 등 검증을 거쳐 신속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구축한다. 정부는 K-로봇이 우리 산업과 일상을 변화시키고 경제혁신을 견인하는 K-로봇경제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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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K-자동차, 지난해 사상 최초로 94조 4742억 원 수출 대기록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3년 자동차 수출액이 총 709억 달러(94조 4742억 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 부두와 야적장에 대기 중인 완성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709억 달러 실적은 기존의 최고 수출액(기존 최고: 2022년 541억 달러)을 3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는 우리 자동차 업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화, 전동화 추세에 맞춰 고가의 친환경차 수출(242억 달러, 2022년 대비 +51%)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3년 자동차 수출단가 또한 최초로 2.3만 달러(기존 최고: 2022년 2.1만 달러)를 돌파하며 질적인 혁신도 함께 이루었다. 2023년 12월 자동차 수출액은 64억 달러(전년동월 대비 +18%)를 기록하여 전년동월 대비 18개월 연속으로 증가하였으며, 지난 11월부터 60억 달러 이상을 유지 중이다. 12월 생산량은 코나, 트렉스 등 주요 차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37만 대(전년동월 대비 +4%)를 기록하였으며, 12월 내수 시장에서는 수입차 포함 14만 대(전년동월 대비 –11%)의 차량이 판매되었다. 2023년 자동차 생산량은 차반도체 등 부품공급 정상화에 따라 전년 대비 13% 증가한 424만 대를 기록하며 '18년(403만 대)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 대 이상을 회복하였다. 국내 공장의 차량별 생산량 순위는 아반떼(27만 대), 코나(25만 대), 트레일블레이저(22만 대), 트렉스(21만 대), 스포티지(21만 대), 투싼(19만 대) 순이다. 특히, 생산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대기수요를 해소하며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으며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약 65%(277만 대)는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었다. 2023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74만 대(국산/수입: 145/29)로 코로나19 이후 누적 대기수요를 해소하면서 2020년(189만 대) 이후 3년 만에 증가율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한편,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의 신차 효과로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45%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성장세는 자동차 부품업계에 충분한 일감 공급과 미래차 전환 여력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산업은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과 고용 1위 산업이면서 철강 및 전장, 배터리 등 전방산업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다. 2023년 709억 달러 수출을 통하여 550억 달러(72조원, 2024년 1월 기준)의 무역흑자를 거두며 주요 수출 15개 품목 중에서 1위(2022년 2위)를 차지하여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과 2023년 10월 수출 플러스 전환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2년 8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되면서 우리 업계의 친환경차 수출 감소 우려가 컸으나, 미 측과 우리 업계 입장을 지속 협의하여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북미조립이나 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없이 최대 $7,500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업계도 상업용 차량 판매 확대를 적극 노력하여 IRA 대상 친환경차(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대미 수출량이 2022년 보다 70% 증가한 역대 최고인 14.4만 대(기존 최고: 2022년 8.4만 대)를 기록하였다. 2023년 709억 달러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화·전동화 추세에 발맞춰 민·관이 협력하여 총력을 다한 결과이다. 글로벌 소비침체,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으나 정부는 '23년도 수출동력이 금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울산·화성 등에 추진 중인 전기차 전용공장 등 국내 업계의 전동화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임시투자 세액공제를 연장하고 관련 투자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친환경모빌리티에 대한 시장 확대와 걸림돌 제거 등을 위해 '친환경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서 금년 7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경쟁력을 혁신하는 원년이 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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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429명 위반행위 적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3차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번 3차 점검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에 위법행위가 적발된 880명 중 현재 영업중인 723명의 영업실태를 재검검하는 한편,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의 의심 공인중개사 1,892명을 대상으로, 매매 및 임대차계약 중개과정에서의 공인중개사법령 위반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등 총 2,6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이번 점검으로 공인중개사 429명(16%)의 위반행위 483건을 적발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 68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였다. 자격취소 1건, 등록취소 3건, 업무정지 69건, 과태료 부과 115건의 행정처분(188건)을 진행 중이며,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점검 현장에서 경고 및 시정(227건) 조치하였다. 주요 위반행위로는 폐업신고 후에도 다른 중개사의 등록증을 대여하여 중개사무소를 운영하거나, 법정 중개보수를 초과하여 수수한 사례, 소유주,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임대인 등이 공모하여 깡통전세 계약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세사기에 가담하는 등 여러 유형이 적발되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불법행위에 연루된 공인중개사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며, 안전한 중개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관련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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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홍삼 ·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도 당근마켓 거래 가능할 것'
    사회초년생 A씨는 지난 추석과 생일에 직장 동료들로부터 여러 개의 홍삼 제품을 선물 받았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홍삼, 인삼은 먹지 않아 제품들을 집에 보관할 수밖에 없었다. 새 제품이라 개인간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려 했으나, 중고거래 금지 물품이라며 다른 사용자가 신고해 경고 조치를 받게 되었다.  다음 달 출산 예정인 B씨는 지인들과 보건소에서 임신 축하 선물로 받은 철분제 중 아직 뜯지도 않은 2세트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살펴보니 소비기한도 넉넉해 개인간 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렸으나, 불법이라는 얘길 듣고는 전부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규제심판부는 16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 다만, 유통질서 등 측면을 고려해 거래횟수와 금액을 제한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 및 가공한 식품으로,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에 따라 ’23년 기준 국내 시장규모가 약 6조 2천억원에 달하고, 10가구 중 8가구는 연 1회 이상 구매하며, 선물 비중도 약 26%에 이른다. 반면, 현행 건강기능식품법령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소관 부처는 개인간 재판매 역시 신고가 필요한 '영업'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있어 영업 신고 없는 일체의 개인간 재판매는 금지됐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규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고, 글로벌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이에 규제심판부는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했을 때, 현행 관련 규정을 근거로 영업자의 대량 거래가 아닌 개인의 소규모 재판매까지 금지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그림자 규제로 보았다. 또한, 신고하지 않은 개인간 재판매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무거운 수준의 처벌 대상으로 보는 것은 국민 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상온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고 소비기한도 1~3년으로 재판매가 가능한 일반 식품 대비 길게 설정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의 비중이 68%를 차지할 만큼 이미 보편화된 점 등을 감안하면 안전 위해 우려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한편, 미국, EU, 일본 등 해외 주요국 모두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규제 수준과도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규제심판부의 권고에 따라 후속조치를 추진해 식품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올해 1분기 내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심판부는 이번 개선권고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반적 유통질서는 유지하면서도 국민 편의를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특히, 명확한 법령해석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두텁게 보장하고, 실수요자의 구매 문턱을 낮춰 건강기능식품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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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이상헌의 성공창업 경제학] 2024년 실패하지 않는 창업전략은?
    2024년은 창업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일 것이다. 이미 임계치를 넘어선 원가율 상승은 각종 공과금과 세금 그리고 인건비의 상승과 더불어 버틸 수 없는 현실에 모든 소상공인들 발목을 잡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71만9천 명으로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그 수치는 OECD 평균 15.4%보다 많이 높게 나타난다.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들인 멕시코, 그리스, 콜롬비아, 터키, 코스타리카, 이탈리아 등이고 보통 관광수입이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양질의 노동생산성이 빈약한 나라로 대변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율이 높은 이유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 부족과 시니어 세대들에 대한 사회적 노후보장 제도 부족 그리고 저출산과 고령화 지속에 따른 기회균등의 부족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소비성향과 소비심리의 빠른 이동과 단명화와 함께 미투 (me too)로 대변되는 따라하기형 복제창업도 한몫을 하고 있는 사회 구조라 하겠다. 예컨대 대규모 기업형 창업을 시도하는 대기업과 외국계 브랜드의 출현과 함께 대형 쇼핑몰의 난립은 주변 1KM 이내의 소상공인들을 흡수하는 효과로 인해 통계적으로 1개의 종합 쇼핑몰이 개업하면 약 1200개 이상의 자영업자들의 휴, 폐업을 유도하는 측면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국민소득의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와 함께 미니멀리즘과 딩크족의 확산 그리고 서비스 테크놀로지의 확산이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경영상 어려움을 야기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올해는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늘 그러했듯이 총선이나 대선이 있는 해에는 더 심각한 경기 하락을 가져오곤 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연초부터 각종 생활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그동안 미뤄왔던 공공요금과 생활 관련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2024년도 창업과 경영전략은 더욱 촘촘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먼저 목표수익률은 현실에 맞춘 수치로 계획하라. 일반적 창업자들은 창업 후 안정적 수익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당연한 목표다, 하지만 현실에는 차가운 현실에 적응해야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할 수 있다. 창업을 현실화하면 목표 수익성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투자금 회수기간을 설정한다. 보통의 경우 투자금액의 약 2.8%~3.5%(월)의 수익률을 기대한다. 이론적 창업으로는 당연히 맞는 목표수익성이다. 하지만 작금의 경기 상황에서는 더욱 냉정한 목표수익성 산출이 중요하다. 다음은 아이템을 선정하는 기준에 엄격하라. 창업에서 아이템은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평균 자영업자들의 존속 운영 기간이 38.5개월이다. 따라서 창업 후 최소한 3년 정도의 기간은 같은 아이템으로 운영을 하며 승부를 봐야 하는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위 유명한 아이템이 유망하지는 않다. 특히 2023년도에 많은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아이템들이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탕후루 전문점, 무인 커피숍, 무인 편의점, 스터디 카페, 실내야구장, 샐러드 전문점 등이 일부 상권을 제외하고는 매출에 대한 탄력을 받지 못하고 표적 고객의 소비성향이 부족한 결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여성창업의 스터디 아이템인 네일아트 전문점, 미용전문점, 피부관리 전문점 등이 창업의 질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내실적 성장은 미흡한 우후죽순형 아이템으로 경쟁 심화로 성장력을 가진 소상공인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는 창업 비용으로 대변되는 창업 아이템 결정 프로세스가 아닌 기술형 창업 아이템이나, 규모의 경제에 의한 준 기업형 창업에 맞춘 아이템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탑재해야 한다. 소위 성공한 창업자들의 공통 특징을 차별적 운영전략과 마케팅 그리고 창업자의 경쟁력이라 하겠다 그만큼 창업을 위한 독창적 차별적 경쟁력이 필요하다. 최소한 창업 전 관련 아이템에 대한 경험과 공부는 기본이고 최소한 인턴십 창업으로 3개월 이상을 현장에서 경험해 봐야 한다. 또한 성공 창업은 마케팅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소비자와의 접점을 광폭으로 늘려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투브등 다양한 디지털 SNS에 대한 이해와 실행이 필요하다. 이제는 텍스트에서 사진 그리고 영상이 주요 핵심 마케팅으로 대변된다. 소위 홍보의 대명사라고 알려져 있던 전단지나 포스터 홍보는 이제 구시대적 마케팅 방법이다. 소위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가 승부처라 하겠다. 컬러마케팅, 소리마케팅, 냄새마케팅 그리고 시각마케팅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탑재해야만 성공할수 있다. 창업은 전쟁이다. 그 처절한 전쟁에서 승부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결국 차별적 경쟁력을 탑재하는 방법임을 창업하는 모든 창업자들이 명심하길 바란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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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615명 중 429명 적발
    집값 상승기인 2021년 당시 공인중개사 A씨는 1억1천만원의 매매시세보다 비싼 전세금 1억4600만원으로 부풀려 빌라의 전세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으로 경기 안산 단원에 빌라 12채를 사들였다. 이 때 A씨는 자기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았다.   수원 전세사기 일당 검찰 송치. 사진=연합뉴스   전세금과 매매금 차액은 매도인에게 이른바 '업계약'을 하도록 접근한 중개보조인과 집값보다 높은 금액으로 전세계약을 하도록 유도한 공인중개사 등이 나눠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시세보다 전세금을 3,600만원 높인 빌라의 경우 매매 계약 직후 매도인 통장에서 공인중개사에게 1,800만원, 중개보조원에게 8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전형적인 전세사기 수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2,615명을 조사해 이 중 429명(16%)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3차 특별점검 결과로, 1·2차 점검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된 공인중개사 880명 중 현재 영업 중인 723명의 영업 실태를 재점검했다.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1,892명에 대해선 매매 및 임대차계약 중개 과정에서의 위반 행위를 조사했다. 점검 과정에서 폐업 신고 후에도 다른 공인중개사의 등록증을 빌려 부동산을 운영하거나, 법정 중개보수를 초과해 수수한 사례도 적발됐다. 세종시 공인중개사 B씨는 행정 처분을 피하기 위해 문제가 생긴 부동산을 '위장 폐업'하고서 부동산 3곳을 한꺼번에 운영하기도 했다. 본인 소유 건물에 부동산을 새로 열었고, 공인중개사 C씨가 폐업 부동산을 넘겨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서류상 이전 신고한 뒤 실제로는 자신이 운영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와는 부동산을 공동 사용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다음 실제로는 B히가 운영했다. 국토부는 적발된 공인중개사 429명의 위반 행위 483건 중 68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188건에 대해선 자격 취소(1건), 등록 취소(3건), 업무 정지(69건), 과태료 부과(115건) 등 행정 처분을 진행 중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불법 행위에 연루된 공인중개사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중개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인중개사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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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한미글로벌,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PM 용역 수주
    노후화 된 에너지 인프라를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수주액 277억원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조감도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GS파워가 발주한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책임감리 및 PM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중 하나인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중동 신도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LNG(천연가스) 복합발전소로 현재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한 상태이다. 노후화된 에너지 인프라를 친환경,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 생산시설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현재 450MW 규모의 발전용량이 원전 1기 수준인 1,000MW로 증대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된다.  한미글로벌은 오는 2030년 1월까지 중단 없는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500MW 규모로 두 번에 나눠 건설되는 부천 열병합발전소의 시공단계 책임감리와 함께 총괄 건설사업관리 및 기술자문 등의 PM 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부가세 포함 277억원이다. 이는 한미글로벌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의 7.4%에 해당한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7년 파푸아뉴기니 디젤발전소, 2021년 이라크 카밧 화력발전소, 2022년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발전시설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PM 수행 경험이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코시안을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미글로벌 에너지인프라팀장 박병규 전무는 “1기 신도시 인근 발전소의 경우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향후 현대화 사업과 신규 증설 등의 건설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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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 ‘CES 2024’ ‘다보스포럼’ 찾아 미래 생존 전략 모색
    CES·다보스포럼 글로벌 현장에서 미래 생존 전략 수립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등 에서 “새로운 판을 짜 달라” 주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푸드테크(FoodTech) 등 ‘기존 산업과 첨단기술의 시너지’ 방안에 대해 글로벌 CEO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개국 40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 로봇 활용한 푸드테크 시장 점검… “로봇 통해 인류 삶의 질 높일 것” 한화로보틱스는 CES 공식 참여사가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김 부사장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에너지 시스템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신사업 발굴을 포함해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부스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까지 꼼꼼히 살폈다. 김 부사장은 특히 최근 한화로보틱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유통산업과 로봇기술이 결합된 ‘푸드테크’ 부스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에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것을 말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3420억 달러(한화 4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식당, 카페 등 유통 현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 활용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단순 동작 뿐 아니라 구체적인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이 CES 2024 푸드테크 존에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로보틱스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협동로봇 기술을 활용해 음식 조리 자동화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푸드테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가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선 것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총괄하고 있는 김 부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앞서 김 부사장은 회사 출범 직후 “3D산업 같이 위험성이 크고 인력난이 심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로봇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푸드테크,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기술을 적용해 궁극적으로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 부사장은 로봇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두고 최근 직원들에게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룰과 판을 짜야할 때”라며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 스위스 다보스포럼 경제 위기 극복 등 글로벌 현안 논의 CES 참석에 이어 김 부사장은 올해도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찾아 전 세계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포럼은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월 15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김 부사장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배양육 등 ‘미래 먹거리’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만난다. 이밖에 포럼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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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연말정산용 증명서, 정부24에서 간편하게 발급
    ‘정부24’를 통해 2023년 귀속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등 5종의 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3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에 맞춰 15일부터 2월 2일까지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를 정부24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은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대학교재학증명서 등 총 5종을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된다.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해 제공되는 연말정산용 전용창구는 2008년부터 운영되었으며, 연말정산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연말정산 기간 동안 이용자 접속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서비스 분산을 위해 순번대기 기능을 적용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여 정부24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은 정부24 회원일 경우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으로 들어가기(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일 경우에는 성명/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을 통한 본인인증을 거쳐 발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를 통한 제증명서 발급은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나, 민원발급 대행 수수료를 받고 있는 민간 민원대행 사이트도 있으므로 인터넷 주소를 확인 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채수경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2023년 귀속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 국민이 정부24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연말정산용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정부24를 통해 국민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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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저축은행 금융거래, 이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은행권에 도입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SBI, OK, 웰컴, 페퍼, 한국투자, 애큐온 저축은행 등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  저축은행 금융거래 모바일 간편거래 변경 내용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간 금융당국은 디지털 금융격차의 해소를 위해 금융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금융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2022년 2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하였으며, 국내 18개 은행은 해당 지침을 근거로 모바일 금융앱 화면을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고,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2023년 6월까지 출시 완료하였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5일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주재로 관련 금융업계와「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은행과 동일한 예금·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간편모드'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고자 ’72년 처음 설립된 저축은행은 ’23년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이 전국에 걸쳐 275개 점포를 통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18개 은행이 모바일 금융앱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79개 저축은행 중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한 곳은 31개사(39.2%) 뿐이다. 이에 모든 저축은행에서 간편모드를 도입하기 보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를 우선 도입한다.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67개 저축은행은 통합금융앱에서 금융업무(조회, 이체, 금융상품 가입 등)를 직접 처리할 수 있으며, 통합금융앱에 포함되지 않은 SBI, 웰컴, 애큐온, 신한, OSB, KB, 하나, 대신, NH, DB, BNK, 푸른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일부 예·적금 상품에 한하여 통합금융앱에서 상품 정보를 조회하고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저축은행권에 도입된 간편모드는 단순히 화면 속 글씨크기만 키우던 기존의 '큰글씨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저축은행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금융업무를 직관적이고 보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간편모드에서는 보유계좌 조회, 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등 저축은행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만 화면을 구성하였다. 알아보기 힘든 그림이나 아이콘을 쉬운 표현으로 변경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현재 수행중인 작업의 진행단계를 표시하고 확인절차를 마련하여 금융거래 편의성도 제고하였다. 간편모드 도입으로 인해 저축은행 이용자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2년말 기준, 통합금융앱 이용자는 101만 명으로 전체 저축은행 거래자 수(약 870만 명) 대비 11.6% 수준이나, 통합금융앱이 출시된 2019년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간편모드의 주 이용층으로 예상되는 60대 이상의 가입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권에 비해 점포 수가 많지 않은 저축은행권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향후 '간편모드'를 통한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통합금융앱 및 간편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영상)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한편, 60대 이상 연령층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영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통합금융앱의 간편모드 출시를 계기로 자체 금융앱을 보유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간편모드 개발도 탄력을 받는다. 79개 저축은행 중 개별적으로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한 회사는 31개사로 비대면 거래비중이 높거나 자산규모가 큰 상위 SBI, OK, 웰컴, 페퍼, 한국투자, 애큐온 저축은행 등 6개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2024년말까지 간편모드 도입이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출시된 저축은행권 '간편모드' 도입사례가 은행 및 저축은행을 넘어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지난 10월 5일 발표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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