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17(금)
 

납치를 당하던 여성이 손가락으로 112를 표시하며 구조신호를 보내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재빨리 경찰에 신고하면서 극적으로 구출됐다.

 

전북 덕진경찰서는 처음 만난 여성을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 감금한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에서 당일 처음 만난 여성 B씨를 주거지로 데려가 20여분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치는데도 입을 틀어막고 힘으로 제압해 자신의 주거지까지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된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여성이 구조신호를 보고 재빠르게 신고한 시민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에게 끌려 가던 B씨가 손가락으로 '하나, 하나, 둘(112)' 표시를 하자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발견하고 유심히 지켜보다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이 시민은 당시 운전을 하고 있다가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음에도 A씨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하게 됐다"며 "면밀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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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여성 손가락으로 112 표시, 구조신호 알아챈 시민 신고로 극적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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