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백신 접종이 진행중인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떨어진 반면, 아직 접종 대상이 아닌 초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높게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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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서울시교육청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7세부터 12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지난 3주간 매주 약 1천800명, 2천400명, 3천7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주에는 4천325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주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홍 팀장은 "반면 중학생 그룹에서는 1천650명에서 1천500명으로 소폭 감소했는데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확진자가 줄었다"라며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접종률이 높아진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반비례로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 1·2차 접종현황을 보면 12∼15세는 전날 기준으로 전체 접종대상자의 52.9%가 1차 접종, 31.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이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의 1차 접종률은 77.6%, 2차 접종률은 69.0%에 달했다.


11세 이하, 즉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그 이하 연령층은 아직 접종 대상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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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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