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문학터널 요금소가 오늘부터 통행료를 더이상 받지 않는다. 이 터널은 2002년 4월 1일 개통한 뒤 시와 민간 사업자 간 협약에 따라 지난 20년간 유료로 운영됐으나 협약 기간이 전날 만료되고 시가 무료 운영을 추진하면서 이날부터 통행료를 내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요금소가 무료화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해왔던 동전투입기도 사라지게 됐다.
그동안 문학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천100원을 징수해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문학터널 무료 운영을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곳곳에 추가 안내문을 부착할 방침"이라며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도 각각 2034년과 2035년까지 유료 운영 만료에 맞춰 무료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문학터널 무료화 이후 통행량이 하루 평균 4만대에서 7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음 달부터 터널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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