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본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이력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5월 31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본인의 투약이력을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data.nims.or.kr)에 개인용 컴퓨터(PC)를 사용해 접속해야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앱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개인별 마약류 투약이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며, 조회시점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투약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에서는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와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마약류 처방내역 알림 서비스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본인의 처방정보를 희망자에 한해 문자·이메일 또는 앱 푸시(PUSH) 알림 방식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활용하면 내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조제받는 명의도용 등의 불법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처방받은 마약류 안전정보에는 안전사용기준, 중복처방 등 ‘효능군별 주의정보’와 본인의 사용현황을 전체 투약자들의 사용평균과 비교한 ‘비교통계’가 제공돼 스스로 오남용 여부를 가늠해 예방할 수 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설탕 든 두유가 우유보다 심혈관 건강에 유리?
사진=픽사베이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인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이 날을 맞아, 최근 두유와 콩식품의 건강 효과를 입증한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돼 눈길을 끈다. 캐나다 토론토... -
김동아 의원 "국민 2명 중 1명, 원전 핵폐기물 떠안고 살아"
국민 2명당 한 개꼴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떠안고 있는 가운데, 일부 원전은 사용후핵연료 평균 저장률이 임계치를 넘어서며 국민 안전을 직접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 -
운동 후 피로 해소, '과일과 채소 효소'가 도움 줘
고강도 운동을 마친 뒤 찾아오는 피로 해소에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효소'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대만 타이난과학기술대 스포츠ㆍ레저ㆍ건강 관리학과 린 슈청 교수팀은 중장년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과일ㆍ채소 효소 보충이 운동 후 피로 해... -
"임신부 타이레놀 복용 가능…하루 4천㎎ 이하로"
타이레놀-자폐증 위험 경고하는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미국 정부의 ‘타이레놀’ 관련 발표와 관련해 “현재 국내 임신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기존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따라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 뒤 복용할 ... -
5년간 소나무재선충병 413만 그루 감염… 경북 피해 ‘최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 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가 413만여 그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만 186만 그루 이상이 피해를 입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