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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한강버스, 얕은 수심 걸려 좌초…80여 명 구조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11.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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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운영 중인 ‘한강버스’가 또다시 멈춰 섰다. 지난 15일 오후 8시 24분쯤 잠실선착장 인근을 지나던 한강버스가 수심이 급격히 얕아진 구역에서 강바닥에 걸려 운항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배에는 약 8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으며, 사고 직후 서울소방재난본부 수난구조대와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현장에 출동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는 선착장에서 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진행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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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사진=연합뉴스

 

사고 지점은 평소에도 수심 변화가 잦은 구간으로, 서울시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강바닥 퇴적·수심 변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강 유람선·버스 운항이 재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인 만큼,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준설을 마친 구역이라도 모래가 다시 쌓여 수심이 갑자기 얕아질 수 있다”며 “운항 경로와 수심 측정 체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에 대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운항관리·장비점검·수심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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