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에 공개 중인 드라마 ‘블랙의 신부’가 총 32개국에서 10위권 안의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서 국내의 결혼정보회사가 드라마와 실제는 차이가 난다면서 향후 불거진 논란에 일찌감치 선 긋기를 하고 나섰다.
드라마 ‘블랙의 신부’는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상류층의 비밀스러운 결혼 비즈니스를 파격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결혼정보회사’가 전 세계인들에 큰 호기심을 끌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배경 안에서 인간의 욕망이 얽히고설키는 흥미로운 설정과 맵고 독한 전개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보편적인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국내의 대표 결혼정보회사인 듀오와 가연결혼정보는 각각 드라마와 현실은 차이가 난다면서 실제 결혼정보회사의 등급과 조건에 대한 진실을 공개한다고 나섰다.
업체들은 극중 블랙, 시크릿, 다이아몬드 등 경제력과 조건에 따라 회원 등급이 나뉘는 모습이 공개되며 결혼정보업체의 등급표와 가입 조건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놨다.
듀오 관계자는 “듀오는 연봉, 자산, 학벌, 직업 등과 같은 경제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가치관, 성격 및 성향 등 회원의 전체적인 상황과 니즈를 고려하여 가입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매칭을 진행하기 때문에 등급표 같은 건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상류층과 전문직만 듀오 가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잘못된 사실”이라며 “물론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듀오는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회사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가입하는 프로그램의 가격도 300만 원대이며, 듀오 홈페이지에 공개된 회원 현황만 봐도 회원의 대다수가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듀오는 단순 조건 매칭이 아닌 4.4만 성혼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매칭과 커플매니저의 감성 매칭이 결합된 2단계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연결혼정보 측도 "등급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가입 프로그램은 최종적으로 각자의 조건과 원하는 이성상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명했다.
가연 관계자는 “조건이라 하면 나이, 직업, 경제력, 학력 등 외적인 부분도 있지만, 취미, 성향, 흡연·음주 여부 같은 내적인 부분도 포함된다. 원하는 조건을 잘 맞춰서 만나고 싶은 분,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이성을 원하는 분은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또 “결정사를 찾는 고객들은 대체로 결혼에 대한 니즈가 크다. 서로 프로필이 마음에 들면 미팅이 진행되기에, 미팅 성사 시 성혼까지 빠르게 진행된다. 전문가와 함께하고 다양한 이성을 만나면서, 스스로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결혼관을 확실히 성립한다는 이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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