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논산·군산·마산’ 지역이 선방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들 3산(山) 지역은 충남, 전북, 경남 등 각 지역 부동산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역이 조정지역에서 해제돼 지방 부동산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어 향후 가격 추이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논산, 군산, 마산(마산합포구)은 8월 발표된 5번의 주간통계에서 매주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논산은 0.09% 올랐으며, 군산 0.20% 마산합포 0.06% 뛰었다. 해당 기간 전국은 -0.47%, 수도권은 -0.59% 하락했다.
세 지역 부동산 시장이 선전하는 것은 공통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논산은 최근 5년(2017년~2021년) 동안 202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 군산도 4884가구, 마산합포구는 4475가구에 불과하다. 논산과 마산합포구는 인구 10만이 넘는 지역이고, 군산은 26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아파트 공급은 거의 없었던 셈이다.
동시에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호재가 여럿 대기중인 것도 특징이다. 논산은 육군훈련소 일대에 군 전력지원체계의 허브로 조성되는 국방산업단지가 예정돼 있다. 약 1600억원을 투입해 약 87만㎡ 규모로 조성을 앞뒀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 경제 생태계도 조성 계획이다.
군산도 지연됐던 다양한 개발 사업들이 물꼬를 트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한 새만금신항 항만개발 사업을 포함해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등이 추진중이다. 마산도 마산 앞바다 인공섬에 개발하는 마산해양신도시 호재가 시선을 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들 지역은 주택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고, 개발호재도 여럿 대기해 앞으로도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꾸준할 전망”이라며 “특히 세종을 뺀 지방 전역의 규제가 풀리면서 지방 부동산 투심이 살아나 향후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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