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붕괴사고 여파 \'정보량 2위\'
현대건설이 최근 2개월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GS건설, 대우건설 순이었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최근 2개월 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GS건설(대표 임병용)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회언·최익훈·정익희)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 ▲DL이앤씨(대표 마창민)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호반건설(대표 박철희·김명열)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건설사 이름'이며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GS건설과 같이 사명에 영어 알파벳이 들어가는 경우 각각 ‘디엘이앤씨’,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지에스건설’ 등 한글 표기를 병행해 조사했다.
조사 내용과 관련없는 스포츠 종목, 선수 이름, 카페 가입 인사, 각 커뮤니티 채널 내 도배·홍보성 중복 키워드, 패션 용어 등은 모두 제외어로 설정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근 2개월 현대건설의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는 3만 7,498건으로 조사 대상 건설사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말 발표하는 일명 건설사들의 종합 성적표 ‘시공능력평가’에 대한 반응이 여럿 포착됐다. 루리웹, MLBPARK, 디시인사이드, 유튜브 등 다수 채널의 유저들은 현대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 7만 7,675개사 중 2022년에 이어 2위에 올랐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과 관련된 반응도 나타났다. 커뮤니티 채널 클리앙의 ‘fi**’이라는 유저는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2,236억원…작년 동기 대비 27.4%↑(종합)’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최근 몇 년간 안 좋았는데 반등에 성공하네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인 글을 올렸다.
기사에는 현대건설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시공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프로젝트 러닝터널 뿐만 아니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6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패키지 1·4 수주 등으로 해외 수주액도 수직 상승했다는 내용도 확인됐다.
GS건설은 최근 2개월간 3만 3,539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현대건설과는 3,959건의 정보량 차이를 보였다.
GS건설의 정보량 증가에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따른 여파가 여전히 큰 것으로 포착됐으며 GS건설 주식 관련 포스팅도 여럿 포착됐다.
지난 7월 씽크풀에는 GS건설에 대한 유안타증권의 분석글이 올라왔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예고됐던 실적 부진,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이라며 GS건설(006360)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하고, 목표 주가로 2만 2,000원을 제시했다. 반면, 같은 글에서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은 ‘HOLD’, 현대차증권은 ‘MARKETPERFORM’ 의견을 내놨으며 목표 주가는 모두 2만 원 미만이었다.
지난 6월 네이버블로그의 ‘인생은**’이라는 유저는 ‘GS건설 정말 어쩌면 좋나? 주가/ 자이/ 시공’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때 건설주가 바닥이라고 생각해서 GS건설을 매수했는데 진짜 다 털고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며 "사람 사는 아파트를 그렇게 지어버리면 누가 마음놓고 입주하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이 1만 9,342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 6월 네이버 미국주식 인플루언서 ‘따블**’의 블로그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분양가 적절한가?-전매제한 1년, 실거주 의무 없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분양 관련 포스팅이 업로드됐다.
이 포스팅에는 청약 자격 및 일정, 분양가와 안전마진, 입지 체크 등이 자세하게 소개됐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분양에 나섰던 182가구가 모두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다.
4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만 7,506건의 정보량을 나타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만 2,304건의 정보량으로 5위를 기록했다.
롯데건설의 최근 2개월간 정보량은 1만 1,178건으로 조사됐다. 7위 이하는 네 자릿수 포스팅 수에 그쳤다. SK에코플랜트는 8,617건의 정보량으로 7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의 최근 2개월 간 정보량은 8,516건이었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7,988건), 호반건설(7,498건), 포스코이앤씨(7,207건) 순으로 조사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3,192건으로 12개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요자 및 투자자 '관심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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