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기차가 총집합했다.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가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는 글로벌 기업 최초 30대 등 117대의 세계 최초 공개차와 41대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신에너지 차종은 278개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한 2024(18회) 베이징 국제자동차전시회(이하 베이징 모터쇼)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 순이관과 차오양관에서 22만㎡ 규모로 열린다.
베이징 모터쇼는 1990년 시작된 이래 격년제로 베이징에서 열리며 지금까지 16회째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2022년(17회) 베이징 모터쇼는 열리지 않았다.
■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총출동
BMW 및 MINI,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메르세데스-AMG 및 G클래스 크로스오버, 아우디 브랜드, 폭스바겐 브랜드(폭스바겐 안후이, 이치-폭스바겐 수입차, 상하이-폭스바겐), 이치-폭스바겐 제타 브랜드(스마트, 텐세 덴자), 포드(포드), 상하이GM(뷰익·시보레·캐딜락), 링컨·볼보·재규어랜드로버·도요타·렉서스·혼다·혼다 등 닛산 히가 닛산 히가시 혼다.이 중 다오랑에가 베이징모터쇼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기아차도 이번 모터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을 공개하며 3대의 콘셉트카와 GV80 쿠페, G90롱휠베이스, GV70, G70 슈팅브레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을 위시해 현대차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와 ‘더 뉴 투싼’을 중국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싼타페, 투싼, 전략 차종 ‘무파사’에 이르는 SUV 라인업 등 총 14대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도 중국 본토를 공략할 준중형 전동화 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위시해 ▲EV6 ▲EV6 GT ▲쏘넷 ▲스포티지 ▲셀토스 등 9개 전략 차종과 ▲유니휠 ▲레벨 4 자율주행 솔루션 탑재한 차량을 공개한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전기차 브랜드도 많이 참가한다. 이치홍치, 훙치진규화, 둥펑자동차(둥펑선신, 둥펑이파이, 둥펑나노, 람투, 맹사, 둥펑닛산치천, 둥펑풍행), 상하이자동차(룽웨이·밍저·다퉁·우링), 창안자동차·창안치위안·카이팅·베이징자동차(베이징자동차·극호자동차·베이징푸톈), 광치그룹(광치전치)·지리자동차(광치에안), 링커자동차(하버)·창청차(하버·장포위안차(위안), 웨이청차오티엔차오디엔차오디엔차이 중 루이블루, 레이더, 포뮬러 팬더 등이 처음으로 베이징 모터쇼 무대에 올랐다.
새로운 시대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자동차의 신에너지 브랜드인 니오, 샤오펑, 셀렉스, 나타 등이 강세를 보였다.이 중 이상, 홍멍, 샤오미, 아비타, 딥블루, 지치자동차, 하오바이, iCAR, 오크립톤(극월), 리프(리프), 플라잉모터스(프리미엄), 원양모터스(원양모터스), 다윈신에너지(대운신에너지), 지치자동차(극석모터스), 스카이워스(창비) 등이 베이징모터쇼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롤스로이스, 로렌스, 말살리, 균천 등 수많은 럭셔리카 및 럭셔리 튜닝 브랜드도 집중 전시한다.이 가운데 로터스, 앙망 양광 등이 처음으로 베이징 모터쇼 현장에 상륙했다.
BEST 뉴스
-
DB그룹 경영권 향방 중대 고비…김남호 명예회장, 법률 자문 검토
DB그룹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두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년 3월 사내이사직까지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그룹 제공/연합 지난 6월 27일, DB그룹은 돌연 ... -
“출산 후 수혈 못 해 아내를 잃었다”…영주 A 병원 예고된 인재
지난 7월, 경북 영주시의 분만취약지 지원병원에서 출산 직후 산모가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매년 수억 원의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정작 응급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혈액조차 확보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는 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제도적 허점... -
대한전선-LS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1년 넘긴 수사와 재계 파장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1년을 넘겼다. 비공개 영업비밀 침해 사건 특성상 혐의 입증이 까다로워 수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주도권과 재계 구도에 ... -
신길5동 지주택, 500억 횡령 의혹…조합원들 “10년 기다렸는데 빚더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장세웅)에 또다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시위 현장 사진출처=지역주택조합 SNS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파견한 공공 변호사와 회계사 실태조사에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용 정황... -
“티웨이보단 나을줄 알았다…분노의 대한항공 결항기”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이른바 ‘항공기 바꿔치기’가 항공업계의 역대급 결항 사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건을 뺨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심지어 LCC가 아니라 FSC인 대한항공이라는 점에서 승객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사진=연합뉴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
“유기견 보호소를 ‘실험동물 창고’로…휴벳 사태 전모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휴벳과 이 회사가 운영·연계한 동물병원 및 보호소들이 연달아 동물 학대·관리 부실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정읍 보호소 유기견 안락사 후 카데바(해부 실습용 사체) 사용, 군산 보호센터의 실험 비글 위탁 관리, 돼지 사체 급여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 기업과 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