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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젤 네일 핵심 성분 TPO 전면 금지…“생식 건강 위협 우려”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09.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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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젤 네일을 굳히는 핵심 화학 성분 트리메틸벤조일 디페닐포스핀 옥사이드(TPO) 사용을 2025년 9월 1일부터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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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큐어 *이 사진은 본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본문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젤 네일을 자외선(UV) 또는 LED 램프 아래서 빠르게 경화시키는 데 쓰이던 필수 성분이지만,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미쳐 난임·불임 등 생식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근거로 제시됐다.


EU는 TPO를 발암·돌연변이·생식 독성(CMR) 1B 물질로 분류하고, 화장품 규정에 따라 모든 화장품에서 사용을 금지했다. 


이번 조치로 EU 27개 회원국과 노르웨이·스위스 등 관련 규제를 따르는 국가에서는 젤 네일숍과 유통업체가 TPO 함유 제품을 즉시 폐기해야 한다. 유예기간도 없어 기존 재고 판매 역시 불가능하다.


네일 업계는 빠르게 TPO-free 대체 성분으로 전환 중이다. 이미 ProNails, Manucurist, OPI, Apres 등 일부 브랜드는 무(無)TPO 포뮬러 제품을 출시했으며, 다른 제조사들도 공급망 재편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간 대상 위해 근거가 충분치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는 매출 타격과 생산 차질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EU는 “위험이 불확실하다면 사람 보호가 우선”이라는 ‘사전예방 원칙’을 강조하며 결정을 밀어붙였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아직 TPO 규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2026년경 유사한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 EU 금지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경우, 소비자들의 젤 네일 선택 기준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화장품은 매일 피부에 닿는 생활 제품이기에 장기적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에게 성분 확인과 안정성이 확보된 브랜드 선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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