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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 무비자 재개 D-1 “면세점 매출 급증 전망”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9.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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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입국 재개…면세업계 ‘특수+위기’ 맞물려
  •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시진핑 APEC 참석으로 관광객 유입 폭발적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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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29일부터 무비자 한국 입국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항 면세점 매출은 2022년 6,007억 원에서 2024년 2조 1,459억 원으로 3.5배 이상 급증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만 1조 7,000억 원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면세점 이용객 수 역시 2020년 320만 명에서 2024년 1,333만 명으로 4배 이상 늘었으며. 근무 직원 수도 2024년 기준 약 1만 7천 명에 달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2020년 235만 명에서 2024년 550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외국인 전체 방문객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도 전년 대비 23% 늘어나며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번에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입국 제도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와 맞물려 있어, 대규모 ‘유커(遊客)’ 유입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10월 말~11월 초에는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어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중국 국경절과 APEC 정상회의라는 대형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면서 무비자 입국 확대와 ‘유커 특수’ 효과가 폭발적으로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일영 의원은 “중국 단체관광객의 대규모 유입은 면세업계에는 분명 기회지만,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면세점 혼잡, 서비스 불만, 불법행위 확산 등 심각한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관세청은 면세점 운영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인력·인프라·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관세청은 면세점 업계, 인천국제공항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시설 혼잡 등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중국인 단체 무비자 관광객 확대에 따른 인프라와 인력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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