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SK스피드메이트가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맞이하며 조직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SK스피드메이트는 2026년 정기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이환용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MSI실(Mobility Service Innovation)과 MPI실(Mobility Platform Innovation)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전략·기획 전문성 갖춘 '현장형 리더'…AI 기반 혁신 적임자로 낙점
이환용 신임 대표는 2005년 SK네트웍스에 입사한 이후 전략·기획 및 회계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2024년에는 민팃 대표로 발탁돼 중고폰 사업 안정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성과를 냈다.
내년부터는 SK스피드메이트 대표를 겸직하며, 자동차 관리 비즈니스 모델의 효율성 제고와 AI 기반 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MSI·MPI 신설…정비·부품·ERS 책임경영 체계 강화
이번 인사와 함께 SK스피드메이트는 영업 실행력 강화와 사업별 책임경영 확립을 목표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MSI실, 부품유통 및 ERS 사업을 관장하는 MPI실을 신설해 사업 구조 전반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지난해 9월 SK네트웍스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할된 이후, ‘별빛정비’ 등 고객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업계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SK엔무브, 카카오, 한국타이어, BMW 등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자동차 관리 전 분야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 DAT의 AI 자동 견적 시스템, 카카오 AI 에이전트 ‘카나나’와 연동한 스피드 오토케어 등 기술 기반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며 혁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불확실성 시대…안정과 혁신 함께 이끌 리더”
업계에서는 전략·기획에 능한 이환용 신임 대표가 SK스피드메이트의 사업 다각화 및 AI 접목 전략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화와 혁신을 동시에 이끌 적임자를 선임했다”며 “국내 최고의 자동차 관리 기업으로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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