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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쇼 수십만 인파 예상…서울시, 안전관리 총력해야”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6.03.0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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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광화문광장 공연 대응 점검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이달 21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2026 컴백쇼와 관련해 대규모 인파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서울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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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김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수십만 명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행사인 만큼,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비상 안전체계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지난 6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서울시 시민건강국을 상대로 광화문광장 BTS 공연과 관련한 인파 관리 및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그는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가 해당 공연 안전관리계획을 조건부 가결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 시민건강국이 제시한 조건이 무엇인지, 실제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인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이에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안전관리계획 심의 과정에서 크게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며 “첫째는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이고, 둘째는 응급구조 및 의료 대응 체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국장은 특히 화장실 문제와 관련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 특성상 여성 관람객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여성 전용 화장실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광화문 인근 공공기관과 민간 건물의 화장실 개방 협조를 통해 시설을 확보했고, 행사장 곳곳에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도 주최 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 보건소가 참여하는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소방과 주최 측, 서울시 간 지휘 체계와 정보 전달 체계를 일원화해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주최 측이 약 35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공연 과정에서 관람객 안내나 질서 유지 역할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수십만 명이 밀집하는 행사에서는 공공이 중심이 돼 체계적인 인파 관리와 긴급 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대규모 인파 밀집 사고로 많은 국민이 여전히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광화문이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세계적인 공연인 만큼 민간과 공공이 따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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